한빈이의 생일을 맞은 특☆편♥ 이었는데 여기에도 옮겨놓을게요(벌써 며칠 전 글이라니...)
"지워나, 오늘이 무승 날이게~?"
"글쎄...몰라아."
"..몰라아?...오늘... 짱 중요한 날잉데..."
× × × × ×
"동혁 선샌님!!오늘이 무승 날인지 아라여?오늘 누가 태어났대여...ㅎㅎ"
"음..잘 모르겠는데? 넌센스 퀴즈인가~?"
"서..선샌님도 몰라여??...잘 생각해바여.."
한빈이는 오늘 여기저기 답을 아는 질문을 하고 다녀보지만 그 누구에게서도 바른 답을 듣지 못한 상태이다. '엄마,아빠한테능 생일추카한다고 말도 들었는데...뽀뽀도 받고 안아도 주셨능데...'
생일을 까먹을 수도 있지...하고 자신을 이해시켜보려고 했지만 집과 너무나도 다른 분위기에 한빈이는 많이 섭섭하다. 적어도 한명쯤은 자신이 먼저 말하기전 축하한다고 한마디라도 해줬으면 좋겠는데... 믿었던 동혁선생님마저 까먹으셨다니, 시무룩해져 그저 평소와 같이 저멀리서 놀고있는 친구들을 바라만 본다.
"허이구, 저 꼬맹이 저러다 우는거 아니야?슬슬 시작하지?"
동혁과 준회는 한빈을 감시하는 중이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계획대로 모르는 척을 잘 하고 있다.
"애들아!이쪽이쪽!!"
동혁이 작은 소리로 아이들을 불러모은다. 한빈이의 눈을 피해 하나둘 모이는 친구들. 저마다 한빈이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신나 들떴다. 탁-
"어?"
동혁이 불을 끄고 혼자 있던 한빈은 갑자기 나간 전등에 놀라 안절부절하기 시작한다. 저멀리 놀던 친구들이 하나도 보이지않고어두운 교실 안 한빈이만이 혼자 남은 셈이었다. 아늑하던 교실은 더이상 아늑하지 않고 썰렁하다. 어느 구석에서 당장이라도 귀신이 나올 것 같고 한빈이는 너무나 무섭고 서러워졌다. 그때
"생일축하합니다~~생일축하합니다~~사랑하는 한빈이 생일축하합니다~~!!!"
"한비니 바버야~~속았대여~~!!"
"한비나, 생일축하해~~"
"한비니 놀랐꾸나?갠차나~추카해!!"
케이크를 들고 노래하는 준회선생님과 동혁선생님의 뒤로 아이들이 쪼르르 들어와 인사를 건넨다.
"..모야...다들..알고 이써써?"
동혁이 손짓으로 한빈이를 부르며 대답한다. "당연하지~ 한빈아!어서 초 불고 소원 빌자!"
"아.,저...감사함니다...모두 거마워..."
한빈이가 쭈삣쭈삣 다가와 초를 불었다. 눈을 꼭 감고 소원을 빌며. '내 칭구들이랑 선샌님들 모두모두 영원히 함께하게 해주세여.' 소원을 다 빌고 눈을 뜨니 눈앞에는 자신이 사랑하는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웃으며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빈아!!!태어나줘서 고마워!!!"
"저두 감사해여!!탸당해요~~"
한빈이에게는 최고로 행복한 생일이 된 하루였다. >>기쁜날이네요!!실제로 한빈이도 이런 행복한 하루를 맞이 하길♥ 이라고 제가 말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급하게 쓴거라 내용도 별거 없었네요ㄸㄹㄹㅋㅋㅋㅋㅋ(사실 그리 스토리가 있는 연재물이 아닌듯하지만..ㄲㄱ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