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적어서 오타가 있거나 말이 이상할 수도 있어요. 컴퓨터로 돌아오면 고칠게요 ㅠㅠ
암호닉 체리, 앵무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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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갑자기 문이 열리며 큰 소리가 났다. 놀란 대현이 벌떡 일어섰다. 소리의 근원인 교실 뒷문에서는 축구를 하고 왔는지 땀 냄새를 폴폴 풍기고 숨을 헐떡이는 남학생들이 들어오고 있었다. 대현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축구도 안 한다고 하더니 뭐 하고 있었냐?”
남자치고는 꽤 예쁘장하게 생긴 학생이 대현의 자리까지 따라오며 물었다.
“아…. 잠깐 잤어.”
대현은 별일 없다는 듯이 대답하였다.
“그런데….”
“?”
“저기 앞자리에서 자는 애 누구야?”
“아, 유영재? 나랑 매일 같이 다니는 애잖아. 몰랐어? 친구한테 관심 좀 둬라”
“아아…. 이름이 유영재라고?”
“어 왜 관심 있냐? 우리 영재가 좀 귀엽긴 하지 큼”
“아……. 아니 그냥 궁금해서”
“뭐야 싱겁기는……. 어 끝났다”
종이 침과 동시에 그 학생은 재빠르게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유영재……. 유영재라….”
대현은 중얼중얼 혼잣말을 이어나갔다.
“이름도 얼굴처럼 동글동글하네”
이름 하나 알았을 뿐인데 영재에게 굉장한 호감을 느꼈다. 아마도 영재의 귀여운 얼굴이 큰 몫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 대현 시점
5교시는 역사. 내가 제일 싫어하면서도 지루해하는 과목이었다. 가뜩이나 잠이 오는데 역사라니.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 선생님은 내가 알아듣지 못 할 말들만 하고 있었고 책은 하얀 것은 종이요 까만 것은 글자였다. 하릴없이 반 안을 둘러보았다. 옆자리에서는 화장을 얼굴에 덕지덕지 바른 여학생들이 수업은 상관없다는 듯이 크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ㅂ으로 시작하는 말부터 ㅅ으로 끝나는 말까지 모두 욕설로만 이루어져 있었다. 듣기 싫은 소리에 인상을 찌푸리며 고개를 돌리니 앞자리에 있던 영재와 눈이 마주쳤다. 그런 영재를 향해 씩 웃어주었더니 영재는 깜짝 놀란 듯이 눈을 크게 뜨며 재빠르게 고개를 돌렸다.
“왜 그러지? ”
마치 귀신을 본 듯이 놀라는 영재를 보며 갸우뚱하였다.
암호닉 체리, 앵무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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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갑자기 문이 열리며 큰 소리가 났다. 놀란 대현이 벌떡 일어섰다. 소리의 근원인 교실 뒷문에서는 축구를 하고 왔는지 땀 냄새를 폴폴 풍기고 숨을 헐떡이는 남학생들이 들어오고 있었다. 대현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축구도 안 한다고 하더니 뭐 하고 있었냐?”
남자치고는 꽤 예쁘장하게 생긴 학생이 대현의 자리까지 따라오며 물었다.
“아…. 잠깐 잤어.”
대현은 별일 없다는 듯이 대답하였다.
“그런데….”
“?”
“저기 앞자리에서 자는 애 누구야?”
“아, 유영재? 나랑 매일 같이 다니는 애잖아. 몰랐어? 친구한테 관심 좀 둬라”
“아아…. 이름이 유영재라고?”
“어 왜 관심 있냐? 우리 영재가 좀 귀엽긴 하지 큼”
“아……. 아니 그냥 궁금해서”
“뭐야 싱겁기는……. 어 끝났다”
종이 침과 동시에 그 학생은 재빠르게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유영재……. 유영재라….”
대현은 중얼중얼 혼잣말을 이어나갔다.
“이름도 얼굴처럼 동글동글하네”
이름 하나 알았을 뿐인데 영재에게 굉장한 호감을 느꼈다. 아마도 영재의 귀여운 얼굴이 큰 몫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 대현 시점
5교시는 역사. 내가 제일 싫어하면서도 지루해하는 과목이었다. 가뜩이나 잠이 오는데 역사라니.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 선생님은 내가 알아듣지 못 할 말들만 하고 있었고 책은 하얀 것은 종이요 까만 것은 글자였다. 하릴없이 반 안을 둘러보았다. 옆자리에서는 화장을 얼굴에 덕지덕지 바른 여학생들이 수업은 상관없다는 듯이 크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ㅂ으로 시작하는 말부터 ㅅ으로 끝나는 말까지 모두 욕설로만 이루어져 있었다. 듣기 싫은 소리에 인상을 찌푸리며 고개를 돌리니 앞자리에 있던 영재와 눈이 마주쳤다. 그런 영재를 향해 씩 웃어주었더니 영재는 깜짝 놀란 듯이 눈을 크게 뜨며 재빠르게 고개를 돌렸다.
“왜 그러지? ”
마치 귀신을 본 듯이 놀라는 영재를 보며 갸우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