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그 누구보다 사랑이라는 단어가 어울렸고
나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어색했다.
너는 보잘것없는 나를 좋아해줬다
내가 싫다고해도 너는 나에게 모든것을 다해주었다
"너가 ㅇㅇㅇ이야?"
"?응.."
"안녕.나는 도경수야"
"응..안녕."
우리의 첫만남은 남들처럼 평범했다
"야! 이년아 이리와!!!"
그날도 나는 술에취한 아버지를 피해 도망가고있었다
툭
"아...죄송합니다.."
"어 너 ㅇㅇㅇ아니야? 꼴이 이게뭐야.."
우리의 두번째 만남은 남들과는 달랐다
그이후 너는 학교에서부터 집갈때까지
나의 옆에붙어서 한시도 쉬지않고 나를 웃게해주었다.
처음엔 내가 불쌍해서 이러냐 라는둥
너에게 모질게 굴었다
하지만 내가 너에게 상처주는 말을해도
너는
"아니야 너는 절대 불쌍하지않아.
내가 너를 행복하게해줄거야"
라며 나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주었다
나는 너와 영원한 만남이 될거라 기대했다
하지만 나만을 바라볼것만 같았던
너도 시간이 지날수록 나에게 소홀해졌다
나는 너의 달라진 행동에 마음이 아팠지만
참고 또 참고 마음을 추슬렸다
'우리 잠시 만나자'
너에게온 문자를보고 나는 기분이 좋아 웃으며 너를 만나러갔다
"경수야!"
" ....."
"왜그래??"
"우리 그만 만나자"
그렇게 듣기싫었던 너의 그한마디에 나는 세상이 무너져내리는것만 같았다
"갑자기 왜그래..?? 오늘 기분 안좋은일 있었구나?!"
"아니야"
"에이.. 그럼 왜그래.. 그러지마 경수야 진짜.."
"내가 너 좋아해서 이때까지 만나준거같지? 솔직히 말할게 너 처음봤을때는 좋았어 근데 갈수록 존나 맘에 안들고 싫은점만 보이더라?"
"그럼 이제 니가 싫어하는 행동같은거 안할게.."
"아 시발 이제 너싫다고 니가 아빠한테 쳐맞고 도망치는게 불쌍해서 만나줬더니"
"그래.. 너도 내가 불쌍했구나.."
나는 내가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한 사람에게까지
불쌍하다는 말을듣게되었다
나는 이제 예전처럼 같이 웃으며 사진을 찍을수도없고
같이 전화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없는
너의 존재에 마음이 한번더 아려왔다
나는 너로인해 정말 행복했고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되었어
고마워 이제 만질수도 만날수도없는 경수야
------------주저리---------------
77ㅑ77ㅑ안녕하세요ㅠㅜ 처음으로 써보는 글이라 많이 부족하고 갑자기 막 결말이되고 어색할거에요ㅜㅜㅜㅜㅜ 그래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ㅜㅜㅜ
제가 막 설레고 그런글보다는 슬픈고 어둑어둑한글 좋아해서 한번 써봤는데 노잼이죠?ㅠ.ㅠ하나도 안어둑하죠ㅠ.ㅠ 힝 하나도 안슬프죠ㅜㅜㅜㅜ
그래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ㅠㅜ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