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기타 방탄소년단 정해인 빅뱅 변우석 엑소 세븐틴
개손주의 전체글ll조회 1868l 10

[블락비/우표] 그럭저럭 잘 지냈어 | 인스티즈[블락비/우표] 그럭저럭 잘 지냈어 | 인스티즈

 

이미 서로 몸 섞은 뒤에다가 하도 여우같은 년이라 남자라는 거부감도 안들었고

꼭 연애라도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으니까. 그 히여멀건한 찹쌀떡이랑 말이야.

…아, 찹쌀떡? 크큭, 웃기긴 한데 그년 애칭이야. ……오글거리는거 알아 새끼야.


근데 진짜 찹쌀떡 같아. 하얗고 말랑하고. 옛날에는 가슴크고 허리 잘록해서 한 품에 들어오는 년들이 좋았는데

이젠 그런건 다 상관없어. 이상형이건 이상향이건 이제 내 취향은 숨소리 하나도 빠짐없이 다 표지훈한테 맞춰져 있으니까.

뭐, 그렇게 진절머리난다는 표정 지어도 어쩔수 없어. 이게 사실인걸.


어쨌든간에 잘 지냈어. 한동안은. 여우같은 년 애교보는것도 재밌었고,

걔네집에 내 옷들이 쌓여가는것도, 내 집에 그 년 냄새가 베는것도 좋았어.

암캐같은게, 그래도 몸에서는 달달한 냄새가 나더라고. 애기 살냄새. 꼭 어린애처럼 뜨거운 물로 씻고나오면 

피부가 약한건지, 그 년 특성인건지 몸이 발갛게 달아오른 년 목에 얼굴 파묻고 냄새 맡는것도 좋았고

밖에서 길 가다 손잡거나 뜬금없이 야한말 속삭이면 얼굴 빨개지는거 보는것도 재밌었어


그런년이 꼴에 또 밖에서 섹스하자 그러면 거부하진 않아. 아니, 오히려 지가 덤벼들었지

그년 집, 우리집부터 그 년 학교, 내 작업실, 공중 화장실, 비상구계단. 진짜 간도 컸지, 씨발.

꼴리기도 꼴리는데 그 년 놀리는것도, 나 유혹하려고 끼부리는거 보는것도 존나 재밌었어.

특히 화장실. 좁은칸에 그 년 몸 구겨넣고 서서 몰아부치는데 소리 점점 커질때마다 존나 짜릿하더라.

그때 그 화장실 들어오는 새끼들도 존나 놀랐었을꺼야. 남자화장실에서 살 치덕대는 소리 들리고,

한 새끼가 앙앙거리고 있었을테니까. 그것도 남자가. 뭐, 호강이라면 호강이였겠지만.


 

…그래, 뭐 꼴에 좀 간지럽게 놀았어. 그 년도 귀여웠고, 웃기게 남자랑 연애하는데 그냥 좋았어.

그 년 몸이 좋아서 정이 생긴건지, 아니면 처음부터 그 년을 좋아했던 건지도 몰라.

그냥 좋았어. 몸이든, 냄새든, 목소리든, 얼굴든. 달달한 입술까지.


그 년, 좋아했어.

 


 

근데,


여우년이 꼬리아홉개 드러내고 팔랑이는게 어디 가겠어?

짐승은 대가리가 없어. 번식만 할줄알지. 그게 자연의 섭리고, 이치니까.

근데, 짐승보다 더한 그 년이 그 버릇을 어따 버렸겠어.


씨발년이 말이야.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개손주의
이걸 올리고… 이제 난 자고… 새벽 세시고… 어제도 늦게자서 주말인데 겨우 일곱시간 잤고… 졸리고… 배부른데 출출하고… 난 내일 또 어정쩡하게 일어날꺼고… 친구가 알려준 만화는 다 보지도 못했고… 글도 저퀼이고… 요즘 멘붕도 많이오고… 성적표 곧 발표되고… 새벽이라 헛소리 고 있고… 글이나 나나 제정신 아니고. 흐흫, 미쳐간다.

이제 댓글에 답글은 남기지 않기로 했어요. 역시 구독료라는게 생기니, 댓글이 많아져 좋긴 좋더라구요 흐흫. 이렇게 많은분들이 내 글을 다 읽고 가시긴 하는구나 라는 생각에 말이죠! 그리고 제가 독자님들과 소통을 하는것도 좋아하고, 예의라고도 생각해서 항상 답글 남겨드렸는데, 음…. 짧은 댓글에 구구절절 말하기가 좀 민망시렵더라구요…☞☜ 이게 투정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저는 잘 읽었습니다 라는 짧은 댓글하나도 느무 좋습니다. 아이갓츄! 그래도 최대한 저와의 소통을 조금이라도, 0.01 퍼라도 시도하시는 낌새가 보이는 댓글에는 파바박 출동할껍니다!! 흐흐. 결론은 독자님들 오늘도 사랑해요. 많이많이/하트하트/

11년 전
독자1
!!!!!!!!!!!!!!!!!!!!!!!! 하튜하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후니가 지금 바람을...?!?!?!?!?!???!!?!?!?!! 뀨앙?!?!?!?!?!?!?!?!?! 그린거에여?!?!?!?!!!??!??!!?!! 으엉·아?!?!?!?!?!??!?!?!!?!?!?!!?!?!?!!?!! 헐 디후나 왜그래써?!?!?!?!?!?!?!!,!?!?!?!?!!?!!?!!?!
11년 전
독자2
아아아아아아ㅏ헐 작ㄱ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진짜 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볼때마다 뭔가 기분이 이상핰데 이거 뭐라고 표현해야될지 모르게쪄영 ㅠㅠㅠㅠㅠㅠ 핰핰 헠헠 아 진짜 죠앙♥ 작가님 왜 미텨가나요ㅠㅠㅠ 왜 일곱시간밖에 못자고ㅠㅠㅠㅠ 사실 저는 일곱시간도 못자쪙 어제 두시에잤는데 지급 일곱시 반이당 난 망해쪙 다시잘려그래도 잠도안왕ㅠㅠㅠ아 뭐지 주절주절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작가님 제사랑머겅♥♥♥♥♥♥♥♥♥♥
11년 전
개손주의
이상하게 주말에 맘놓고 잘려고 하면 별로 못자더라구요 근데 그래봤자 오후에 일어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란 여자 그런 여자… 쩜쩜쩜. 저도 사랑합니다♥♥♥
11년 전
독자3
헐 자까님 잠시만옄ㅋㅋㅋㅋㅋㅋㅋㅋ헐 이거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할듯.. 왤케ㅠㅜㅠㅠㅠㅠㅠㅠ미티게하네!! 느낌이 이상해요ㅠㅠ 근데 왤케 지호가 말하는게 옆에서 들리는거 같져? 큽 지훈이가 설마 바람을 피운다거나 지호를 잘 안 만나러 온다거나 그론 뭐 그런..?! 다음꺼 기다리면서 시날신하구가여♥
11년 전
개손주의
신알신 감사해여♥ 저도 지호가 직접 제 귀에 얘기해주고 있다면 참 좋을텐데요… 이거 왜 팬픽? 이거 출처 왜 나? 어째서? 와이? 난다요??????
11년 전
독자4
안뇽하떼여 환자에여 표지훈 뭐한거야 바람핀거야? 때찌때찌 우리 지호가 고생이 많다;0; 표지훈이랑 마주보고 얘기하는것같아서 짱 조음ㅠㅡㅜ
11년 전
독자5
작가님 내가 루팡 워더 내꺼
11년 전
개손주의
환자님 반가워요 독자 그대도 루팡 워더 잔느 내꺼 훔침훔침/망태기/
11년 전
독자11
망태기에 들어가면 되는거죠? 호호
11년 전
독자6
어휴표지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구미호....잘읽고가용
11년 전
독자7
왜오애!!!!1 표지훈이!!!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화궁금하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용....내사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개손주의
저도 사랑해요 독자 그대 내 사랑… 다음화에서도 봐요, 흐흫♥♥
11년 전
독자8
으아인이ㅡ외아..작가님여기서끊어버리시면정말궁금하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표지후니는여우가아니라구미호구미호에요!!엉엉이건읽을때마다지호한테빙투더의..잘읽구가요!!담편도기다리고있을께요s2
11년 전
개손주의
담편도 기다려주세요(하트하트) 저도 쓸때 지호한테 빙의합니다… 지호야 나랑 몸을 바꾸자… 뇌라도… 제발…
11년 전
독자9
헐 뭐지 서얼마 지훈이가? 지훈이가????? 으앙 안돼 지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와중에 지호가 지훈이 묘사하는건 섹시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0
안돼 오마이갓 세륜 자동완성 내 댓글이 날아가버렸어...ㄸㄹㄹ,..작가님 저 너무 늦게왔죠ㅜㅠ시험딱 끝나고 주말에 작가님 언제오실까 기다리고있었는데 제맘을 아는지모르는지 컴퓨터 아이팟 핸드폰 다 고장나버렸어요ㅠㅠ 속이 얼마나 타던지ㅠ동생 자는 틈타서 얼른 아이패드로 들어오자마자 찾아봤다니까요 근데 맨날 읽을때마다 느끼는건데 작가님 글은 정신없이 막 읽어내리기엔 너무 아까워. 조용한 내 방에서 놓친건 없나 글자하나하나 세세히 읽어야지, 매일 모티로 접속해서 읽다가 이렇게 큰 화면으로 잃으니 느낌이 새롭네요!! 난 저기 저 우지호 사진이 움짤인지도 몰랐단말이에요..!그냥 정지짤로도 씽크가 대박이구나 했는데, 눈감고 얼굴 반쯤 가리고. 내가 저 년을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하고있는것 같기도 하고, 뭐랄까 정말 누군가한테 표지훈얘기를 하다가 그에 대한 뭔가가 떠올라서 생각에 취해있는것 같기도 하고. 좋아한단걸 깨달았는데 표지훈은 어디서 뭘하고돌아다녀서 지호를 저리 영혼리스하게 만든걸까요..오늘따라 섬뜩하네요 지호의 욕이. 어디선가 고개를 푹숙이고 있다가 번뜩거리면서 올려다보는..아 몰라 저 또 일주일동안 어떻게 기다린다요ㅠㅠㅠ그때까지 아무것도 안고쳐지면 저 진짜 애타쥬금ㅜㅜ한동안은 늦게 오게되겠어요ㅜㅠ작가님 글 첫번째로 볼수 있다면 그게 나름의 행복이라면 행복일텐데 말이에요><
11년 전
개손주의
어휴 저를 그렇게까지 좋아해주시다니 감동 곱하기 감동입니다ㅠㅠ 독자 그대를 위해서라도 한주도 빠지지 말고 뛰쳐와야겠어요, 어휴 사람 설레게 만들기는 정말ㅠㅠ 그저 분위기에 반해서 올려놓은 짤이 독자 그대의 말에 새삼스레 다시 보이게 되네요, 흐흫. 참 좋지않나요 저거? 글을 쓸때 지호의 모습도 저 사진으로 빙의해서 써요… 흐흫. 누군가에게 지훈이 얘기를 하면서 흥분하고, 화내면서도 차분한 말투로 이야기하는 지호. 쓰면서도 제가 좋아죽습니다 증말. 일등이던 꼴등이던 상관없습니다, 내 글을 읽어주는 어여쁜 독자 그대라면! 다음에도 봐요, ㅎㅎㅎㅎㅎㅎ
11년 전
독자12
ㅇ왜올애뢩 바람폈져??ㅠㅠㅠㅠ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기타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1 유쏘10.16 16:5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기타[실패의꼴] 최종 면접에서 탈락하셨습니다 한도윤10.26 16:18
      
      
엑소 [EXO/찬백] 줘도 못먹는 제 애인을 어떻게 꼬실까요ㅠㅠ.. 11111141 백아가 05.05 13:02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2 쑥갓 05.05 12:27
기타 이승기3 05.05 12:23
기타 K리그 승부조작1 05.05 12:15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0 나노리 05.05 12:13
엑소 [세루/찬백] 섹시한 당신을 워 아이 니!소개글+아주짧은 맛보기24 음패담설 05.05 11:53
엑소 Hello! EXO (리얼리티!? 리얼리티!) - 속마음풀이 (: 찬열)7 05.05 11:49
기타 지동원/이청용2 김영권안티 05.05 11:43
기타 [동성주의] 대다나다30 05.05 11:16
기타 친구가 귀신보는 옛날 얘기3 05.05 10:40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 레틴 05.05 06:47
기타 나 중딩때 내짝이 전따였거든??555555520 05.05 03:48
기타 나 중딩때 내짝이 전따였거든??444415 05.05 03:37
기타 나 중딩때 내짝이 전따였거든??3333319 05.05 03:21
엑소 [EXO/세준] 복학생 0117 94 05.05 03:19
기타 나 중딩때 내짝이 전따였거든??2227 05.05 03:07
기타 나 중딩때 내짝이 전따였거든??13 05.05 02:51
빅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7 홍홍홍 05.05 02:56
엑소 [EXO/찬백] W _06월호_ CHANYEOL , 백현 스캔들 Interview41 헤일로 05.05 02:48
블락비 [블락비/우표] 그럭저럭 잘 지냈어19 개손주의 05.05 02:48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5 05.05 02:35
인피니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04 상코옴 05.05 02:13
기타 [국대/기성용] Not 2013 ,but 2008 ep17 까끌러워 05.05 02:00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0 회장 05.05 01:41
엑소 [EXO/카디] 사사로운 하루-연극5 청춘. 05.05 01:38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4 05.05 01:38
엑소 [EXO/수호] 가수가 된 이유17 오작가 05.05 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