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어땠나요? 어떤 생각들을 했어요? "요즘엔 꿈을 자주 꿔요. 꾸는 꿈마다 어릴 적 내가 나와요. 전 그저 지켜보고 있어요. 보고 있다 보면 늘 마지막엔 울다가 시야가 잠겨요. 그리고는 깨어나죠. 잔뜩 웅크려서 벽을 보고 있는 채로. 하루는 역시나 벽을 보고 깨어났는데 문뜩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조금은 나이가 든 내가 뒤에 서있을까? 날 보고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나는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까? 복잡해지다가 빙 돌아 이불을 걷으면 늘 그렇듯 아무도 없어요. 선생님 저는 언제쯤 혼자가 아닌 게 될까요? 저조차도 제가 싫은 걸까요?" 혼자가 아니에요. 저도 있고 가족분들도 계시잖아요. "그들은 일말의 도움도 되지 않아요. 선생님 말대로라면 제가 보던 걔는 혼자가 아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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