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말한대로 달달.. 내 기준 달달한거 가져옴 ㅋㅋ 오늘 밤엔 또 야한 거로 달리자 멀리 가지는 못 했고 그냥 남친 고향집 갔다 왔어 ㅋㅋ 남친 부모님이랑 남친 모두 지금은 인천에서 사는데 올라오기 전에 집은 그대로 두고 와서 바다 놀러 갈 겸 갔다ㅋㅋ 태안으로 갔음 ㅋㅋ 아 그리고 아파트 아니고 단독주택 ㅋㅋ 마당 있고 진짜 시골집이야 ㅋㅋㅋㅋㅋ 일단 가서 짐 풀고 2박 3일 묵기로 했거든 ㅋㅋ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까 뽀뽀 좀 하고 옷 편하게 갈아 입음 ㅋㅋ 바로 바다 가기전에 배 채울 겸 태안 시내 좀 돌아봤는데 맘스터치가 있더라고 ㅋㅋ 가서 남친이랑 세트 시켜 먹고 좀 얘기 나누다 나왔어 ㅋㅋ 평일이고 조금 어중강한 시간대라서 사람이 별로 없더라고 ㅋㅋ 근데 그와중에 나 번호 따임 ㅋㅋㅋ 처음엔 안 줄려고 했는데 남친이 그냥 가만히 있더라 그래서 그냥 번호 알려줬어 ㅋㅋㅋㅋㅋㅋ 여성분껜 죄송하지만 남친 골탕 좀 먹으라고.. 근데도 가만히 있더라 슬쩍 눈치보고 바다 가자고 졸랐음 그랬더니 남친이 ㅇㅇ하더라 그래서 곧장 바다로 갔지 그냥 생수 몇 병이랑 과자랑 사가지고 갔다 그때가 한 7시쯤? 그날은 밤바다 보고 내일은 낮에 가자고 미리 말했었거든 그래서 밤바다 보러 갔는데 여름이라 아직도 밝아서 ㅋㅋㅋㅋㅋㅋ 남친이랑 나랑 계속 웃고 그냥 바다 들어감 ㅋㅋㅋㅋ 난 튜브끼고 남친은 나 끌어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엔 남친이 튜브끼고 내가 남친 버리고 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수영 못 하지만 남친은 할 줄 알아서 바위찍고 오기도 보여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꾸 볼 내밀길래 내가 한 대 때려줌 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자기가 먼저 뽀뽀하더라 ㅋㅋ 가만히 바닥 앉아서 파도 오는 거 몸으로 맞기도 하고 남친 모래찜질도 해줌 ㅋㅋㅋ 그거 있잖아 모래로 몸 다 덮는 거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몸도 슬쩍 슬쩍 만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어찌어찌 놀다가 밤 오니까 갑자기 힘이 쫙.. 그래서 남친이랑 손잡고 조개구이 먹으러 갔다 ㅋㅋㅋㅋ 아 진짜 조개구이 완전 좋아하는데 가서 원없이 먹었다 ㅋㅋㅋ 남친이 잘라주고 뭐해주고 다해줘서 내가 좀 하겠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자꾸 그러는 거야 그래서 그냥 잠자코 조개나 먹었지 그러다 술 좀 마셨는데 남친이 아까 번호 왜 받았냐고 그러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 마음 속에 담아두고 있을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ㅋㅋㅋㅋ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래서 네가 반응 없어서 그랬다고 장난으로 받았다고 말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계속 우울해보이는거얔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보는 앞에서 번호 삭제함 ㅋㅋㅋㅋㅋㅋ 이제 됐냐고 안 울거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언제 울었냐고 술잔으로 상 탁탁 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머리쓰다듬어줌 ㅋㅋㅋㅋㅋㅋㅋ 남친이 나 째리더니 바다나 가자고 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밤바다 보러 갔다 가서 앉아서 바다 보면서 과자랑 술 또 마시고 ㅋㅋ 이런 저런 얘기하고 손 잡고 뽀뽀하고 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참 수다 떨고 집 왔다 ㅋㅋ 그리고 역시나 불 타는 밤을ㅋㅋ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