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갈망. 가지 못하는곳에 대한 간절함.
아마도 그런것이 였을것이다.
나의 젊음은 뜨겁지도 열정적이지도 못했다.
해야했기에 했었고 하지 말아야할것은 하지 않았다.
내가 하고자 하는일과 해야하는일은 늘 달랐고
늘 간직하던 간절한 꿈들도 동화책속의 한장의 이야기처럼 멀게만 느껴졌다.
조금 더 바보처럼 살아볼껄. 조금 더 멋지게 살아볼껄.
조금 더 나이를 먹어서야 젊은시절의 간절함이 보인다.
아마 지금의 이 시간들도 훗날에는 후회로 남겨지겠지.
알면서도 하지 못하는 일은 세상에 존재했다.
그건 용기가 없는것도 간절함이 부족한것도 열정이 없는것도 아니다.
그보다 더 소중한것을 잃지 않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