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느 날. 사람들에게 생겨난 특별한 초능력. 그 탓일까. 인간들 사이에 숨어 살던 종족들이. 그렇게 빠르게.. 모습을 드러낸 건. 이 이야긴 그 중에서도, 서큐버스인 나의 이야기다. ------ 내가 그리 큰 걸 바랬어? 아무리 환경오염 때문에 서로 죽이고 상처 입히는 중이라고 해도! 아무리 서큐버스인 나도! 결혼하고 싶단 말이야!
과학이 발전해 온갖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이세계.
" 낙원. "
그런 낙원에서 멍하니 살던 서큐버스인 나.
닝.
항상 인간들과 살아보고 싶었던 나는, 인간들의 초능력이라는 대혼란 속. 그들 사이로 잠입해 인생을 살아간다. 하지만..
나는 곧 풍족하게 섭취 해왔던 정력이
사라지게 된 지 정확히 사흘 째.
어떤 남자 한 명의 정력을 통째로 먹어버리고 만다. ---- 그 뒤에도 별 탈 없는 거 같길래.. 얼굴이 수려한 남자들의 정력을 먹고 다녔는데.. 그게 그렇게 유명한 히어로들과 빌런들인 줄 알았으면, 입도 안 댔을 거야!
나의 운명은?
내가 정력을 먹은 사람들의 수는..
몇 명 이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