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은 줄어들고
하고픈 얘기들은 늘어나고
각자의 고민을 꺼내고서
나이를 하나둘씩 세어 가는 우리들은
나를 꺼내어 보는 시간의 벽에 부딪혀
자나 깨나 용기가 넘쳤던 우린
눈앞이 어두워 너무도 어두워
꺼내 볼래 마음의 나침반을 Yeh
흔들리는 나침반이 답답해도
우리 함께 라면
다 알지 못해도 다 알 수 있어요
내 뜻대로 안 되는 하루하루가
안개처럼 흐릿하지만
수많은 길이 내 앞에 있어
세상이 반대로 돌아가더라도
우린 절대 길을 잃지 않고
똑바로 걸어갈 거예요
같이 가요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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