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 고가도로에 삐져나온 초록잎
아마 이 도시에서 유일히
적응 못한 낭만일 거야
[루나] 플라스틱 하나 없는
우린 들어갈 수 없는 곳
어기고 싶어 망치고 싶어 하는
[지이] 사람들 투 송이(누구세요?!)
[하늘] 자주 보러 올게 꼭은 아니지만
지켜보려 할게 시키지 않았지만 [베니]
또 놀러 올게 괜시리 눈물 나네
[웨일] 너를 보러 또 올게
[지이] 따라오 듯 하다 멈추는 고양이
아마 이 도시에서 유일히
자유로운 마음일 거야
[베니] 처음 느낌 그대로 남은 너
요샌 자주 못보지만
가장 때 묻지 않은 그런 감정은
[하늘] 우리만의 것
[지이] 자주 보러 올게 꼭은 아니지만
지켜보려 할게 시키지 않았지만 [웨일]
또 놀러 올게 괜시리 눈물 나네
[루나] 너를 보러
이건 내 혼잣말
네가 들어주기를
널 생각하면
[베니] 눈물 멈출 수 없어
[루나] 자주 보러 올게
꼭은 아니지만
[웨일] 지켜보려 할게
시키지 않았지만
[지이] 또 놀러 올게
괜시리 눈물 나네
[하늘] 이젠 정말 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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