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빠.
오빠는 지금쯤 그곳에서 뭘 하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노래하고 있으려나.
저는 학원도 다니고 인강도 듣고 보통 대한민국의 중학생 답게 열심히 살고 있어요.
내일이면 sg워너비 데뷔일이에요. 작년 이맘때 오빠에게 다같이 갤러리에서 편지를 써 보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되어버렸네요.
동생들 요즘 tv에 얼굴도 많이 비추고 잘 노래하고 있어요.
진호오빠는 곧 솔로앨범을 또 낼 생각인 거 같고, 용준오빠는 좀 지났지만 복면가왕에 나와서 실력을 보여주고 갔어요. 반응도 너무 좋았고요. 석훈오빠는 듀엣가요제에서 많은 무대를 보여줬어요. 이번에 앞머리를 엎애고 용준오빠가 했던 포마드를 할 생각인가봐요.
아, 콘서트도 성황리에 마쳤어요. 저는 못갔지만 다음년도에는 꼭 갈 생각이에요.
별님, 별님을 사랑하는 이들이 많다는 걸 기억해 줬으면 좋겠어요.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