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연예인 팬덤들이 '조공'이라는 명목 하에 엄청난 양의 명품을 선물하는 것을 보고
서양권 가수들의 팬들도 '조공'이라는 것을 하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으나
'조공'에 관한 사진, 게시물들을 전혀 찾지 못함
그냥 직접 만났을때 인형, 꽃다발, 간단한 편지를 주는게 다인듯함
팬한테 인형 받은 머라이어 캐리
팬한테 꽃다발 받은 레이디가가
팬한테 꽃다발, 인형 받은 레이디가가
팬한테 인형 받은 아리아나 그란데
팬레터도 진짜 찾기 힘들고 꽃다발이 젤 많음ㅋㅋㅋ
오히려 편지는 가수들이 더 많이 쓰더라
손편지 써서 그거 사진 찍어서 인스타에 올리는 형태로ㅇㅇㅇ
반면에 연예인이 팬한테 무언가를 주는 경우가 훨~~~~~씬 많았음
외국 포털 댓글 봐도
'쟤네가 우리 월급 다 합친거보다 더 버는데 왜 비싼 걸 줘야해???' 라는 글들이 정말 많더라
팬들한테 피자 주는 테일러 스위프트
팬들한테 간식, 피자 주는 레이디가가
저스틴 비버는 아이돌 느낌이 강하니까 팬들이 뭐 주나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팬한테 선물 받았다는 게시물 단 하나도 못찾음...ㅋㅋ
반대로 비버가 팬한테 주는 선물 세트 사진 딱 하나 구함
팬들에게 줄 선물 포장하는 테일러 스위프트
선물 받은 팬들의 인증샷
뭐 우리나라 팬들처럼 돈 모아서 명품 사주고 이런 경우 단 하나도 못찾음
혹시 원디렉션은 보이그룹이고 아이돌이니까 선물 좀 받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없음
혹시 소속사에서 금지시킨건가 싶었는데 그런거 아니고 걍 팬들이 안주는거였음ㅋㅋㅋㅋㅋㅋ
혹시 누군가 찾으면 말해줘 ㅠㅠ 글에 넣게
'jo gong'을 비판하는 외국 기사 ㅋㅋㅋㅋ
대충 어떤 내용이냐면
'케이팝 팬들의 jo gong이란, 표면적으로는 아이돌에 대한 애정이지만 사실 매우 복잡한 시스템이다
jo gong은 팬들과 아티스트 사이에 계층 구조를 만들어낸다
jo gong은 팬들 간에 조직적인 정체성을 만들어내며 의무로 변했다
연예인이 팬에게 선물을 받으면 연예인은 팬에게 또 다시 선물을 해줘야 하고 (역조공 말하는듯)
그러면 팬은 연예인에게 또 다시 선물을 하는 암묵적인 의무에 얽매이게 된다'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