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야자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며 '하루의 끝'을 들으며 위로받았던 날이 생각나요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대인관계와 바뀐환경들에 적응하지도 못하고.. 하루가 매번 버거웠거든요.
항상 저 노래 들으면서 집에서도 실컷 울고 위로 받았었는데
정작 종현님께 위로가 되어드리지는 못했네요..
종현님은 정말 따뜻한 사람이였어요. 그리고 그 따뜻함으로 많은 사랑을 전해주시던 분.
여지껏 위로해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하고 마음이 아파요.
이 기도와 바램은 그대 가는 길에 꼭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가는 길이 부디 편안하고 따뜻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대의 따뜻함은 계속 남아 많은 사람들을 따뜻하게 해줄거예요.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절대 잊지 않을거예요.
부디 그곳에선 자신의 행복만 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