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 많이 서툴렀고 그대 역시 처음이었겠지만 내 첫 아이돌 부디 행복했으면 합니다. 내가 죽고싶을 때는 그대의 목소리가 그대의 음악이 위안이었으며 날 숨쉬게하는 그 무엇이었는데 나는 그대의 그것이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이별을 하면 못해준 것만 생각난다던데 난 정말 이기적이게도 내가 못해준 것들만 생각하며 그대가 끝까지 그렇지않다고 말할 말들만 꺼냅니다. 상처받았던 날들은 다시 치유로써 그대를 편히 쉴 수 있게 하겠지요. 보고싶고 그리우면 그대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그대가 이 세상에 남긴 자국들이 많으니 난 그 자국을 하나씩 훑으며 그대를 기억하겠습니다. 잊은 날은 있어도 잃은 날은 없도록하겠습니다. 종현아,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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