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추운날 왜 그렇게 멀리 가려고 한거니 서울은 눈도 많이 왔다던데 너의 선택을 지지하는 팬이지만 이번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 행복하라는 말도 쉽게 못하겠어 그마저도 너의 부담이 될까 싶어서 고마워 종현아 나는 정말 네가 들려주는 음악 이야기가 좋았어 그리고 네 목소리가, 네가 쓴 가사가 좋아 지금은 너의 노래를 듣는게 힘들거같아 너에게 힘들다는 말을 하는것도 조심스럽지만 종현아 내가 괜찮아지는게 널 잊었다는건 아니겠지만 지금보다 눈물이 덜 나고 네 목소리를 들어도 눈물이 나지 않을 확신이 들때 네 노래를 꺼내 들을게 네가 쓴 산하엽도 꺼내 읽을게 그게 언제가 될진 사실 잘 모르겠어 종현아 횡설수설해서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우리 꼭 다시 만나자 그때는 내가 받은 위로 다 돌려줄게 아니 위로가 필요없는 그런 세상에서 만나자 정말 사랑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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