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이 오빠 사실 저 아직 실감이 안나는데 주위에서 뉴스에서 포털사이트에서 다들 오빠 이야기만 하니까 진짜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빠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런 선택을 했을까...싶을 정도로 힘들었던걸 팬이라 지칭하며 삶을 살아온 제가 미워지네요. 오빠가 오빠 목소리로 하고싶었던 음악을 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오빠노래로 위로받으며 울고 웃었어요. 오빠 진짜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오빠선택이 결코 쉬운결정이 아니었다는 걸 아니까 그러니까 편히 쉬어요. 지금 제가 느끼는 감정을 이 글로 다 표현하지 못하지만 이 말 만큼은 꼭 해주고 싶었어요. 오빠가 있어서 제 10대가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저의 20대를 같이 마지하진 못하지만 길었던 제 10대를 아름답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이젠 편히 쉬세요. 오빠가 걷는 길이 꽃길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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