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새 잠을 제대로 못 잤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21살 지금까지 아직 짧은 내 인생 중 절 반이라는 시간 동안 늘 지켜보며 함께 성장하고 커왔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주변 또래들 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성숙함, 본인의 꿈에 대한 열정, 방송에서 보이는 꾸밈없는 인간적인 모습들. 노래에서 느껴지는 절실함 그리고 사람에 대한 배려심 때문에 더욱더 소중했던 사람이었던 거 같다.
항상 마음속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일까 더욱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간이 우울에 대해 얼마나 나약한지 그리고 인생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Rest In Peace 종현
사랑했고 앞으로도 사랑해요. 절대 잊지 않을게요.
여기서 못다한 바람들 그곳에선 더욱더 찬란하게 빛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