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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구띵구ll조회 196l
내가 처음으로 좋아해본 연예인이었다 모든 동생들이 그렇듯 언니가 좋아하던 연예인을 따라서 좋아했던 내가 처음으로 좋아했던 연예인이었고 용돈을 모아 앨범이라는 것도 사보고 티켓팅이라는 것도 해보고 실물영접을 처음으로 한 연예인이었다 하루 끝에서 종현오빠의 노래를 들으면서 위로를 받았다 라디오를 들어본 적이 없던 나에게 푸른 밤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으로 다가왔다 나는 하루 끝에 오빠한테 위로를 받고 있었는데 정작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 오빠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너무 늦어있었다 나는 그 동안 무대의 화려한 조명을 받는 오빠의 모습만 봤다 밝은 모습만 보려했던 것 같다 그 속은 타들어가 망가지는 줄은 몰랐다 알아차렸을때는 너무 늦었더라...수고했어요 고생했어요 미안해요 오빠의 노래들이 나 외로워요라고 나 너무 힘들어요라고 노래하고 있었는데 너무 늦게 알아차려서 하늘에서는 누구보다 행복해요 나의 가장 빛나는 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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