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샤0ㅣ니ll조회 236l

그대의 영상, 모습들 아직도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미어질듯 아파와.

괜찮아졌다 생각하면 그리움이 예고없이 파고드는 기분이야... 

그래도 이 생에 그대를 만나서 너무 행복했고 좋았어... 그대도 똑같이 이 세상에 나왔던게 그래도 행복했었으면 좋겠다... 적어도 같이 보냈던 시간 만큼은 행복했었으리라 믿을게... 

하루하루 무뎌져 가지 않고 이 슬픈 감정 미안한 감정 또 고마웠던 감정 똑같이 가지고 살아갈게. 그곳에선 행복하리라 하나님께 빌고 또 빌고싶어. 

이렇게 여린 사람이 더이상 고통 당하지 않게 빌고 또 빌고싶어. 

떠나간지 벌써 두달째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지. 

다시 밝게 일어나서 비상하려는 멤버들을 보며 내가 이렇게 우울하게 살아가지 말아야겠단 생각 참 많이 했었는데 생각보다 쉬운게 아니더라... 

누구보다 그대곁에 가까이 있으면서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 상심이 컸을 멤버들이었기에 멀다 하면 멀고 가깝다 하면 가까웠던 내가 더 버티기 힘든거같은건 왜일까 생각해봤는데

생각보다 그대는 나에게 있어서 하늘보다도 더 크고 땅보다도 더 넓은 내가 존경하는 아티스트 였어서... 이젠 내가 바라볼 수 있는 내 아티스트가 없기 때문인가봐.

사실 무엇보다도 제일 슬픈건 모든 추억들, 그대의 모든 목소리 영상들 노래들이 다 과거형이라는것. 이젠 더이상 미래가 없다는게 너무 슬퍼.

항상 같이 함께 할 그대임을 알지만 이 지독하게 냉정한 현실 앞에선 애써 다독였던 내 마음들이 와르르 무너지는 기분이야.

그거 알아? 그대가 이 세상을 떠난 그 후로 사실 나는 좀 더 우울한 사람이 되어진것 같아. 하지만 이런 내 마음속 어두운 생각들을 비추지 않고 밝은척 살아가고있어.

하지만 그대의 탓을 하는게 전혀 아니야. 요즘 나의 생각들로 인해 아 당신은  나보다 천배 아니 만배로 힘들었을텐데 내색하나 하지않고 유일하게 그걸 배출 할 수 있었던게 음악이었구나.

다들 말해 음악을 하지 않았더라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요즘 드는 생각은 그래도 음악이 있었기에 그대가 조금은 더 버틴게 아니었을까. 

세상에서 옥죄어오는 이 무게로부터 유일하게 벗어날 수 있었던 탈출구는 그대에게 음악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더욱더 소중해, 그리고 아까워.

주위에선 자책하지 말라 하지만 난 아직도 너무나도 미안해. 그 슬픔의 무게를 알아주지 못해서, 그리고 후에 그 심정을 아무것도 몰랐던 내가 감히 이해하려 해서. 

마지막에 혹여나 잠시라도 우리가 밉진 않았을까 두렵기도 해. 놓아달라 외쳤던 그 외침을 알아주지 못했던 내가 혹여나 실망스럽진 않았을까. 

하지만 마지막까지 써준 노래들을 들어보면 이런 걱정들 두려움들이 싹 사라지게 하는 그대는 참 내 마음을 움직이는 마법사같아.

우리들로 인해서 잠시라도 행복했었으면 난 그걸로 좋아. 그래도 우리라는 존재가 당신에게 행복을 주었던 존재였다면 그걸로 난 더할나위 없을거같아.

누구보다도 소중했던 내 사람아, 이제는 나도 정말 딛고 일어나보려 할게. 그리고 이 험한 세상에서 한번 용감하게 살아볼게.

당신을 위해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아볼게. 그리고 영원히 잊지 않을께, 과거의 그대. 

오늘밤에는 제발 내 꿈에서 나타나주길 바란다.. 아직 내 꿈에 나타나주지 않은건 그대를 그리워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리고 그대는 너무나도 착해서 모든 사람들을 무시하고 지나칠 수 없기에 그런거겠지?

미안해 그리고 미안한 마음보다도 훨씬 더 고마웠어. 안녕.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복숭아에게 탐이10.26 08:3152 0
인티하는 연예인들 있을까? 배고팡11.14 15:0021 0
         
         
         
복숭아에게 탐이 10.26 08:31 52 0
종현아 읽고 화내지말기 jongh.. 10.16 02:05 127 0
은비야 잘 지내지? 김다솜 09.03 11:23 312 0
보고 싶은 사람들 소정 09.03 00:14 314 0
늦은 생일축하!!! 백 설탕 04.10 04:42 294 0
내가 20살일 때 가버린 당신과 어느덧 같은 나이가 되어버린 해 히포푸포 04.10 04:39 283 0
내 봄, 내 겨울 임고영 04.08 23:44 234 0
함께하는 봄 산하엽 04.08 07:14 45 0
오늘은 어제보다 따뜻해서 보고싶다 삼탬 03.27 22:44 227 0
오늘은 프리티 뽀삐 03.20 00:19 239 0
나 사실 구급차가 무서워1 dhsyw.. 03.07 14:39 331 0
오빠 안녕ㅎㅅㅎ 냐오오옹 02.27 02:06 259 0
목소리만 들어도 그립다 프리티 뽀삐 02.25 03:43 224 0
진리언니 보고싶다 Blue_.. 02.15 02:31 203 0
오늘도 생각나는 너에게 페퍼랑민트 01.24 04:29 398 0
잘지내지? 백 설탕 12.18 03:58 198 0
보고싶어 wild.. 12.18 03:40 132 0
꿈에 오빠가 나왔어1 아이네_ 12.01 18:03 212 0
겨울만되면 보고싶어 백 설탕 11.30 04:42 158 0
잘 지내? 태산 11.13 20:41 272 0
추모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