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하고 외면하다 남겨져있는 사람들의 애써 짓는 웃음과 삼켜내는 눈물을 보며 이제야 실감이 났어 그리고 울다가 오랜만에 오빠를 찾아봤어 그동안은 보고도 못 본 척 넘기던 영상들을 하나 둘 찾아보니 그때의 오빠는 참 예뻤고 다정했고 빛났어 물론 아직도 힘들고 눈물나지만 보고싶었어 그리고 보고있어도 보고싶어 예전 영상들을 보며 옛날에 봤을땐 참 깔깔거리고 재밌게 봤던 영상들을 눈물을 흘리면서도 끝까지 마주했는데 가슴이 아파도 웃고 있는 오빠를 보고있으니까 행복하더라 그 일 이후 오빠의 노래를 잘 못 들었어 내가 정말 오빠 목소리를 많이 좋아했나봐 이젠 녹음된 오빠의 목소리 밖에 들을 수 없다는게 너무 슬퍼서 아껴들었거든 근데 이제 그러지않으려고 이젠 울더라도 가슴 아프더라도 보고싶으면 찾아보고 노래도 들어보려고.. 언제나 보고싶어 내 영원한 자랑 나의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