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이 정신 없고 개인적으로 이모저모 지치는 일이 많아서 오랜만에 너에게 편지를 쓰고있어.
음... 내가 혼자서 마음 속으로 너와 지키겠다고 한 약속은 못지키게 되어서 미안해.. 내가 너무 힘들어서 계속 지킬 수가 없더라.
그래도 너를 잊진 않아. 소중한 남빛햇살아.
눈이 오면 종종 너를 떠올리곤해. 네가 눈처럼 순수한 웃음을 지었어서.
봄이 오면 다시 꽃이 피겠지 꽃처럼 아름다웠던 네가 많이 생각날 것 같아.
잘 지내지? 잘 지내고 있으면 됐어 나도 이젠 많이 행복하게 지내고 있으니까 행복했음 좋겠어 너도.
행복하고 덜 아프고 많이 웃어줘 그럼 이만 말 줄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