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생각 그렇게도 해주던 너였어서 내가 잘 지내니 너도 마음편히 잘 있을거라 생각해. 이젠 손을 떨던 나도 울먹거리다 끝내 울던 나도 과거에만 있어. 나는 잘 지내고 있어. 나는 나 편하자고 모든 덕질을 관뒀지만 아직도 여전히 너는 못 잊겠더라. 나의 남색별아, 잘지내니? 널 보려고 저녁에 고갤들어 하늘을 봤는데 밤하늘이 까만색이 아니라 남색이어서 온통 너인것 같더라. 나는 오늘 오후에 서울 한복판을 밝은 등들과 함께, 밝은 등들 그 속에 있을거야. 그냥 길가에서 보는 것도 예쁠텐데 남빛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더 예쁘겠지? 시간이 괜찮으면 한번 봐줘 정말 예쁠거야 후회하지않을거야. 시간이 나고 여유가 생기면 네가 기억되고있는곳에 널 찾아갈게. 정신적으로도 물질적으로도 모든게 부족해서 나만을 위하기도 모자랐던 때가 네가 하늘로 간 그 때와 겹쳐서 못갔던게 못내 마음에 걸리곤해. 울상으로, 떨리던 손으로 보냈던게 미안해서 널 보고 웃으며 보내주고싶어. 남색별아 잘 지내. 나는 잘 지내면서 널 기억할거야. 너도 잘 지내줘, 이기적인 부탁일지라도 잘 지내줘 행복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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