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참 빠르다는 걸 느끼고 있어. 지나간 시간 속에서 나도 점점 무뎌진 건지 보고싶고 그립지만 이제 널 생각할 때 우리 애기 하면서 웃을 수 있게 되었어. 물론 웃다가 울게 되는데 너무 보고 싶어서 그렇게 되는 거 같아. 나에게 너라는 사람이 정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지금도 믿기지 않을 때가 있어. 그냥 긴 꿈을 꾸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그래도 다행인 건 네가 남겨준 추억,기억들이 많이 있다는 거야. 그리울 때마다 영상들과 사진을 보면서 그리움을 달래고 목소리를 들으면서 위로 받고 버텨가겠지, 앞으로도. 너라는 사람을 만나고 알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야. 우리 다시 만날 거니까 그때까지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다. 시간 될 때 꿈에도 한 번씩 찾아와줘. 늘 그랬던 것처럼 난 항상 기다리고 있을게. 사랑해. 많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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