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내고 정신없이 지난 2년을 달려온 것 같아 몇 달은 울기만 하면서 슬퍼하다가 이렇게 있는 내 모습을 네가 좋아할 것 같지는 않아서 나 정말 열심히 살았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목표를 세워보고 노력하니까 꿈이 생기더라 니가 없는 나는 많이 변했지만 내 주변도 많이 변했지만 내 마음속 한켠에 니가 남겨준 추억들이 자리하고 있는 건 여전해 몇년이 지나도 똑같을 거야 그렇게 2년을 보내고 어제는 드디어 내가 바라고 바라던 대학에 합격했어 포기할때쯤 울면서도 니 생각이 나더라 곧 기일이라는 생각에 더 많이 울었는데 이 합격증은 종현이가 나한테 준 기적이라고 생각하고 싶어 그렇게 생각하면서 나에게 주어진 날들을 열심히 살게 네 몫까지 내가 열심히 노력할게 고마워 많이 보고 싶다 내 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