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있는 노래를 들으며 행복해하다가도 당신이 없단 생각에 가슴이 뚫린 기분입니다. 당신이 떠난 후에도 당신을 깎아내리는 사람 때문에 두 번 웁니다. 당신은 정말 대단하고 훌륭한 가수인데, 그걸 모르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지. 그래도 아직도 당신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아요.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너무 원망이 드는데 당신 심정 하나 모르는 내가 뭐라고. 내가 천국이나 다음 생을 믿었다면 무슨 말이라도 전할텐데 보고싶단 말밖에는 아무 말도 해줄 수가 없네요. 너무 여리고 눈물이 많았던 사람. 이랬다면 어땠을까 저랬다면 어땠을까 늘 부질없는 생각뿐이네요. 그냥 거짓말이었다고 돌아와주면 좋겠어요. 영상 속 당신은 정말 실재하는 것 같은데. 아직도 실감이 안 나는데. 당신은 나한텐 정말 최고의 가수였습니다. 지금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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