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3기였고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을 정도의 상태였음
아내는 안되고 아들만 이식이 되는 상황인데
아들이 너무 당연하게 할거라고 함
이거시 바로 K-효
༼ ༎ຶ ෴ ༎ຶ༽ 멋지다고ㅠㅠㅠㅠ
이런 훈훈한가운데 고민이 있으심
"아들이 말을 안들어요"
"말을 안들어? 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이식까지 했는데 뭔 말까지 들어야 하냐며
너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살라고ㅋㅋㅋㅋㅋㅋ
꺼쥬어마이걸~
그래도 얘..얘기는...
아들이 사고친게 있다함
선반위에 놔둔 돈을 가져갔다함 (야금야금해서 70만원인가? 그럼)
호엑?? ㄴ(ㅇ0ㅇ)ㄱ
수술비는 받아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지몰이 ㅋㅋㅋㅋㅋㅋ
~무적의 까방권~
아들이 이전에 비해 10키로 쪘고 뺐으면 하는데
말을 안듣는다는게 진짜 고민
자기한테 간을 줬는데, 혹시 아들이 간이 안좋아지면
가슴 찢어질거 같아서 꼭 살 뺐으면 좋겠다함
아빠말 맞음ㅇㅇ 살빼자ㅇㅇ
"소중한 간 이식해줘서 고맙고, 그 덕분에 너무 행복해
네가 원하는거 아빠가 다 해줄게"
"아빠 말 잘 듣고, 씀씀이도 줄이고 살도 좀 뺄게"
아 뭐 부모자식간 감동실화 그저 그러네요
(훌쩍,, 휴지를 급하게 찾는다)
아내분한테 영상편지 보내시는데 멘트가 쏘스윗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