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노래로 날 위로해주던 내 가수, 우울하고 한창 방황하더라도 네 노래덕분에 쌀쌀하던 내 겨울도 따뜻할 수 있음을 느끼게되었어. 그냥 그댄 나의 자랑이죠 이 한 소절만 들어도 혼자 있을 것만 같던 세상에서 누군가가 나와 함께 있어준다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행복하고 어두운 곳에 있어도 슬픈 일이 있어도 어둡지 않게 되었어. 네가 떠났을 때는 한참 자다일어나서 그런가 네가 떠났다는 뉴스마저 꿈인 줄 알았지, 네 노래처럼 이 모든 게 꿈은 아닐까 꿈이라면 이 악몽에서 깨어나길 바랐던게 엊그제 같았었는데 하루하루가 악몽같고 꿈이라면 제발 깨어나게 해달라고 이 겨울이 너무 춥다고 먼저 떠난 네가 너무 야속하다고 일상생활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면서 위로 받던 네 노래도 못듣던 게 어제같은데 종현아 그거 알아? 이제 벌써 3년이 넘어가고 있어. 아직도 이 주만 되면 왠지모를 공허함과 슬픔이 나를 덮쳐오기도 해 그래도 네 덕분에 아직도 잘 살아있네, 이제는 더 이상 어둠이 나를 좀먹지 않아. 그리고 네 노래도 들을 수 있게됐어. 결국에 나를 지켜주고 위로해주는건 너의 노래밖에 없더라고 언젠가 꼭 너를 만나게 된다면 하고싶었던 말이 있는데 그냥 입가에서만 맴도는 하지 못하는 말이 됐어도 언젠가 다정한 너에게 꼭 하고싶은 말이 있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나를 버렸을 것 같았을 때 너의 노래로 나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혼자가 아님을 느꼈어 맨날 죽을 것 같이 굴었던 사람이였는데 지금은 미래를 개척하며 살아나가고 있어 이제는 그냥 마냥 슬퍼하지는 않을게 종현이는 웃는 게 멋있는 사람이였으니깐 나도 그에맞는 웃는게 맑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테니깐 나 꼭 기다려줘야해. 이제는 널 생각하면서 슬퍼하지 않고 더 열심히 살아갈게 내 따뜻한 겨울 이번 겨울은 유독 추울지 몰라도 나와 함께 해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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