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음악프로듀서 윤상과 가수 씨엘이 JTBC '슈퍼밴드2' 프로듀서로 나선다.
지난 8일 오후 11시 '슈퍼밴드2'의 의 각종 SNS 계정에는 '슈퍼프듀 시리즈: 윤상 편'과 '슈퍼프듀 시리즈: 씨엘 편'이 공개되면서 프로듀서 5인 티저가 모두 베일을 벗었다.
먼저 윤상은 프로듀서진과 만남에 앞서 "일단 너무 설렌다"며 '슈퍼밴드 바라기'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윤상의 과거 밴드 활동 시절을 언급한 윤종신은 "여성 팬들이 난리가 났었다. 형은 투박한 시절이 없었다. 처음부터 세련됐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평소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윤상, 윤종신, 유희열은 티격태격 토크를 나눴다.
"싫어하는 두 사람이랑 왜 한댔지?"라는 유희열의 도발에 "얘(유희열)한다고 해서 어쩔?"이라고 반격하는 윤종신. 그리고 "난 너희가 '슈퍼밴드2' 한다고 해서 너무 반가웠다"며 서운해 하는 윤상의 케미가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2010년 윤종신의 '이별의 온도'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윤상, 유희열, 이상순의 즉흥 합주가 담겼다.
마지막 프로듀서 티저의 주인공은 씨엘이었다. 평소 당당한 매력과 남다른 포스를 자랑하는 씨엘은 의외의 엉뚱함으로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그는 쉴 틈 없이 몰아치는 프로듀서들의 7080 토크 속에서 세대차이로 방황하는 듯했지만 자신만의 소신을 내세우며 빠른 적응력을 보이기도 했다.
'슈퍼밴드2'는 지난 2019년 방송된 JTBC '슈퍼밴드'의 두 번째 시즌이자 '히든싱어'와 '팬텀싱어' 제작진의 세 번째 음악 프로젝트다. 오는 21일 오후 9시 첫 포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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