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빠! 오빠가 없는 겨울이 벌써 5번째야 시간이 가긴 가나 봐 근데도 난 아직도 오빠가 있는 2017년에 머물고 있어 받아 들여야지 받아 들여야지 라고 생각은 하는데 쉽게 되진 않더라 아직도 오빠 노래를 잘 못듣고 오빠가 나온 프로그램을 잘 못봐 근데 술만 마시면 그렇게 오빠가 생각나 그땐 술 때문인지 그래도 오빠 노래랑 프로그램을 조금씩 보게 되더라 이렇게 조금씩 이겨내볼께 천천히 인정해볼께 덜 울고 더 웃어볼께 지켜봐줘 오빠 우리 종현이 오빠 내 인생에 중요한 곳을 오빠가 채워줘서 정말 다행이야 안녕 우리 천사 잘지내 내년에 또 보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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