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즐겁고 행복한 금공 2시경. 갑자기 군것질이 몹시 하고싶었던 저는 카드와 폰만 챙기고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헐!! ㅠㅠㅠ 이것이 무엇이냐면요 세상이 아름답고 찬란했던 3월 16일 BTS MIN PD님께서 나눔하신 페코스티커입니다! 대구는 아니지만 대전사시는 민윤기님께 ㅠㅠㅠ 우편이 ㅠㅠㅠ 세상에 ㅠㅠㅠ 내려가는 길에 문득 스티커는 언제 올까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보니까 말이 안나오더라고요 너무 감격해서 편의점 안가고 집으로 뛰쳐들어갈 뻔 했습니다 ㅋㅋㅋㅋ 예전에 한 탄소분께 캘리 나눔을 받았을 때도 마트가 너무 가고싶어서 나왔다가 우편을 발견한 적이 있었는데 ㅋㅋㅋ 좀 신기하기도 했어요
네 아무튼 하... ㅠㅠ 떨리는 마음을 감추고 마트를 총알같이 갔다와서 뜯어봤더니
원래 한장으로 예정되어 있던 스티커가 두 장이나 오고 특전스티커 열장도 깔끔하게 포장해서 보내주셨습니다 (감격) 나 우럭ㅠㅠㅠ 스티커 너무 예쁜 것 같지 말입니다 ㅠㅠ 글씨체도 예쁘셔 ㅠㅠ 사랑해요 민피디님!! (모서리에 보이는 정체모를 물체는 제 카드입니다 ㅋㅋㅋㅋ 마트 갔다와서 던져두고 사진부터 찍느라ㅋㅋㅋ)
아무도 없는 집에서 혼자 감격에 겨워 난리를 치고
이쁜 우리 아기들 한 장 더 ㅠㅠㅠ(밑에 받칠게 없어서 전공책으로 받쳤는데 아가들은 살포시 무시해주세요 ㅎㅎ) 다른 아미 분들이 뭐 받으실 때 애들 이름으로 돼있으니까 설렌다고 막 그러셨는데 제가 내내 그 기분을 모르다가 오늘 깨달았습니다 짜릿해 늘 새로워 최고야!! 민융기ㅠㅠ 하 사실 꺼내자마자 이름보고 기절할 뻔 했지만 후기를 남기기 위해 애써 심장을 부여잡고 컴백했습니다 (후 잘했어 나 자신) 한 장은 쓰고 한 장은 보관하시라고 두 장이나 넣어주셨지만 저는 둘 다 못쓰겠습니다. 스티커가 단 한 장이라도 사라지는 걸 참을 슈가없어요!! 이런 은혜롭고 행복한 날이라니 날씨도 너무 좋네요(는 비가 오는 중입니다.) 민피디님 진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만수무강하세요 ㅠㅠ 복 많이 받으실거예요 이런 아름다운 마음씨를 늘 기억하며 기도해드릴게요 하트합니다!!♥♥
마무리는 제 심장을 폭행한 무수히 많은 미늉기 중 가장 최근의 군주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