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캘리를 나눔하려고 했더니
무려
맞교환이라는 커다란 영광을 물어다 준 하트백망개님 (오열)
시험 전 주에 우편으로 보냈다던 쪽지에 가슴 뛰며 그날도 도서관에서 11시까지 썩어가다 집에 돌아와 책상을 보니
왔다 왔어ㅠㅠㅠㅠㅠ 왔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만지자마자 느껴지는 도톰한 그 늒낌적인늒김늒낌
시험공부는 그렇게 멀어져가고 내적오열을 하던 중
책상이 너무 더러우니 바닥으로 내려가 뜯는데
힘겹게 뜯자마자 보이는 저 흰색 도톰한 저 아이ㅠㅠㅠㅠㅠㅠ 아이고오
요로코롬 두겹으로 해서 도착해서 그런지 너무 사랑스럽고 너무 착하시구 아이고오
이분 넘넘 예쁘셔라
뜯자마자 편지가 보여서 최대한 빠르고 강렬하게 읽어가는데 나보고 예쁘다고 하셨다
천사라고 하셨어
나보고 착하다고 하셨어
내가
착하고
예~쁘~다~고~하~셨~어~
그렇지만 내용물을 뜯어보니까
저는 전혀 착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거..
요로코롬 잔뜩인 스티커에 봉투 하나하나에 다 스티커, 포카 적어서 보내주신 울희 망개님..♥
스티커 넘 귀여워서 쓰지도 못하구,, 포카는 핸드폰 뒤에서 웃고 있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참 행복한 인생입니다…
후기 처음 써봐서 말주변은 없지만 하트백망개님 젝아 정말 감사하구요
보내드리는 캘리에 비해 너무 과분하게 받은 것 같구ㅠㅠㅠㅠㅠㅠㅠㅠ
어흫그흐흑흑흙흫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