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의 ‘처음 그 날처럼’은 도입부에 대표적인 클래식 곡 '알비노니 아다지오'를 삽입하고 노을만의 감성적인 보컬과 풍성한 화음을 더해 드라마 OST였던 원곡의 드라마틱한 강렬함을 더욱 살린 곡이다. 린이 부른 ‘내 눈물 모아’는 보사노바라는 장르를 통해 절제된 슬픔의 감정을 표현, 우아하고 세련된 곡으로 재탄생했다. 린만의 개성있는 보이스로 겨울에 맞는 쓸쓸함과 애절함을 극대화 시킨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