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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9년 전 (2015/2/27) 게시물이에요
감성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옥돌 민 

빛날 경 

 

근데 경이 빛날 경인지 밝을 경일지 잘 모르겠오...


 
낭자1
너라는 옥돌이 너무 빛이 나서 잃어버리지 않도록 꾹꾹 삼켰다.
9년 전
낭자2
어여쁘다 하던 네 목소리를 마주하는 것 같아 자그마한 돌덩이를 강에 던져버리고 돌아섰다. 포선을 그리며 떨어진 표면에 퐁당-하고 맑은 소리가 울렸다. 맑은 개울밑바닥에 자리를 잡은 옥돌이 해를 받아 여전히 빛나고 있었지만 이젠 더 이상 모르는일이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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