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익들아

엄마 안보고싶어? 나 온지 일주일쯤 됐는데 엄마보고싶어서 막 울고 그래 원래 냉정한성격인데.. 좀 지나면 괜찮을까? 유학오면서 취직까지 외국에서 하려고했는데 졸업하면 한국가서 다시 엄마랑 살아야지....

[행1]

내 친구도 일주일 됐는데 힘들어하더라ㅠ

[글쓴행]

엄마보고싶어서?

[행2]

그것도 있고 한국자체를 너무 그리워하더라 적응도 잘못하고

[글쓴행]

나도 여기와서 느끼는게 우리나라가 살기 참 좋았다는거 웃긴게 우리나라 염증느껴서 유학이민간건데ㅋㅋㅋㅋㅋㅋ

[행3]

나도 지금 그랴서 미치겠어ㅠㅠㅠㅠㅠㅠ 1년 살았고 이제 2년남아5는데 진짜 다때려치고 돌아가고싶어
그렇게 좋았던 캠퍼스 꼴도보기싫고 다 귀찮고 잠만자고싶어 ..ㅠㅠ

[글쓴행]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난 시작도 안했는데 때려치고 집가고싶다... 4년이나 있어야하는데.....

[행4]

엊그저께 한국에서 다시 왔는데 겁나 보고 싶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3년째 살고 있는건데 처음 왔던 해보다 올해가 더 심해 ㅠㅠㅠㅠㅠㅠㅠ

[글쓴행]

오랜만에 한국간거였어?

[행5]

딱히 ㅋㅋㅋ...

[행6]

음 난 그정도는 아닌데

[행7]

난 사실 엄마 아빠 동생보다 한국음식이 그리워서 한국가서 살꺼야.... 나란여자 못된여자.... 음식이 먼저생각나.....

[행12]

앜 나도.......

[행8]

꽤 오래있을만큼 있어도 가족 보고 싶을때는 많지 근데 뭐 학기중엔 학교다니느라 바쁘고 이러니까 걍 아무생각없어짐

[행9]

삼년찬데 보고싶은 마음은 당연히 있지만 학교다니면 솔직히 생각 자주 안하게됨

[행10]

처음온 3-4일은 매일 울고 내가 왜 여기 왔나 이랬는데 지금은 보고싶긴 하지만 그렇게 힘들진 않은듯

[행11]

음 익숙해져서 그런가 한국도 귀찮아서 별로 안 가고싶음

[행13]

그냥 바쁘게 살면 생각이 별로 안나더라 가끔 한식도 먹고 싶고 가족이랑 살고 싶고 한국 하도 안가서 한국 집도 가고 싶긴한데 그렇게 힘들진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