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적을 내용은 왜 러시아가 소치에서 전세계의 비난을 받고 무리수를 썼던건지 그게 왜 가능했던건지, 그리고 왜 지금 러시아가 피겨계를 잡고 있는지에 대해 적어볼까함.
지난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역대급 오심이 나옴. 피겨 역사는 100년이 조금 넘음 1908년 하계올림픽에서 피겨는 정식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됨. 따지고 보면 피겨의 역사는 동계올림픽 역사보다 김. 참고로 연아는 피겨계 인사들이 극찬하는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천재임.
간단히 말하자면 피겨는 '백인들이 하는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함. 실제로 그중에서도 돈이 있어야 하는, 굉장히 돈이 많이 드는 귀족적인 스포츠로 인식이됨. 아직까지도 그런 선입견이 강함. 특히 유럽계가 굉장히 유서깊음. 그리고 연아는 카타리나 비트 이후로 가장 강력하게 2타임 올림픽 챔피언이 될거라고 예상되어젔던 상황이였음. 이게 원래 백인들이 많이 하는 스포츠라고 했음. 그러다보니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차별이 상당히 심함.
피겨계는 크게 두가지로 나뉨. 러시아의 아이스 댄싱+페어를 중심으로 한 유럽계, 미국의 여자 싱글을 중심으로 하는 북미계. 이둘은 서로를 인정하지 않으려함. 간단한 예로 독일의 카타리나 비트는 84년,88년 올림픽을 재패한 2타임 올림픽 챔피언임 하지만 북미는?? 비트 인정안함. 미국의 미셸 콴은 4번의 월드 챔피언+올림픽 은메달에 동메달을 땀. 하지만 유럽계는?? 콴 인정 안함. 이정도로 유럽과 북미계는 사이가 안좋음
아까 피겨는 '백인들이 하는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다'고 적었음 그런데 1994년, 옥시나 바이울의 금메달 이후로 유럽계는 20년동안 미국+아시아에 뒤쳐지며 올림픽 여싱 금메달이 없었음. 최근 유럽에서 딴 메달은 2002년 러시아 이리나 슬루츠카야의 동메달+2006년 러시아 이리나 슬루츠카야의 은메달뿐임. 이런 상황에 연아가 2타임 올림픽 챔피언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됨. 미국도 아닌 피겨계에서 들어보지 못했던 한국, 아시아에서 여기서 유럽계 심판들이 꽁기꽁기하게됨.
원래 유럽에서 피겨가 가장 활발하고 유서깊은 나라는 러시아임. 구체점제에서 주옥같은 아이스 댄싱과 페어,남싱경기를 남긴겄도 러시아였고. 근데 벤쿠버 올림픽에서 러시아의 피겨 메달수를 비롯해서 전체적인 메달수가...안습이였음. 그리고 잠깐 뉴스에 나왔던 소식이였는데 벤쿠버 올림픽이 끝나고 푸틴은 (우리나라로 치면)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해임시키려고 하다가 2014소치 올림픽까지 러시아 주니어 유망주들을 육성시키라고 했음.
여기서 살짝 궁예를 해보는게, 저번에 유럽계에서 여싱 금메달이 20년째 안나오고 있다고 했음. 그리고 러시아가 피겨 유망주들을 본격적으로 육성시키기 시작하니... 유럽계 피겨 인사들+러시아가 눈이 맞게됨. 유럽계 피겨 인사들은 미국도 아니고 피겨사에 이름하나 없는 한국,아시아에서 2타임 올림픽 챔피언이 나오기 절대 바라지 않음. 그리고 러시아는 어떻게는 여싱 챔피언으로 자국 선수를 올리려고 함. 그렇게 러시아가 유럽계 심판들과 맞을 수 있는 배경이 설명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