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얼굴도 잘난편이 아니고 몸매도 좋은 편이 아니라
부모님이나 친척들한테도 못생겼다는 말 듣고 살았는데
여기 혼자 유학와서 나혼자 꿋꿋하게 생활하고
여러나라 친구들 만나서 친해지고 내 주장 말하고 존중받고 하니까
이제는 내가 왜 남들에게 내 얼굴을 평가당하고 지적질 당해야하는지 모르겠음
그래서 저번에 한국 가서 가족들이랑 친척들이 나보고 성형이라도 하라고 할 때
처음으로 당당하게 내 얼굴은 남이 평가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했음
미국도 외모지상주의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나는 여기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기 때문에
자존감이 친구들 덕분에 쑥쑥 올라가는 것 같음
유학오길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