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쓰니는 올해 23이고 그 형은 25임 군대에서 만났는데 첫눈에 반했음 그리고 그 형은 나보다 11개월 선임.. 말그대로 한참 위에 선임이고 생활관도 달라서 친해질 기회가 많이없었음.. 어쩌다 얘기 몇번 나누면서 같은 학교 다닌다는 거 알게 된 후로 그걸 계기로 좀 어색한게 풀어지긴했음 이제 나도 전역하고 그 형이랑 같이 밥도먹고 톡도하는데 날 너무 애기취급함..ㅠ 언제 한 번 같이 술마시자니까 꼬맹이가 뭔 술이냐면서 안된다 그러고 저번에 카페갔을때도 아메리카노 먹을랬는데 오렌지주스 시키고 이거나 먹으라더라.. 이제 나도 미성년자 타이틀 뗀 지 3년이나 됐고 그 형이랑 2살밖에 차이안나는데 뭔가 처음엔 귀엽게 봐주는거 같아서 좋다가도 뭔가 내가 이 형을 오랫동안 좋아해왔던 것도 어린애 장난으로 치부될까봐 불안하기도 함..ㅠㅠ 그냥 털어놓을데가 여기밖에없어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