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루가 탄바처럼 어깨 고장났는데 계속던져서 엄청 중요한 고시엔 결승인가 그랬는데 결국 망가짐 팔안올라가고
그전에 실투때문에 점수차 엄청나고 뭐지 졸업한 선배들이 학같은거 주면서 꼭 이기라고해서 다른멤버들이 그 실투 만회하려고 미친듯이 도루하고 점수내려고 아등바등
그래서 다들 몸상태 말 아닌데 사토루가 그렇게돼서 다들 망연자실하고 사토루 일단 벤치에 불렀는데 애가 멘탈나감
아무도 자기랑 야구안해주다가 이제야 받아주고 자기 믿어주는 동료들 만났는데 뭐여려생각하면서 멘탈 안녕하고있는데 에쥬니가
이름 크게 부르면서 누구보다 걱정스러운데 티안내려고 이악문 표정으로 심호흡해!! 진정해!! 괜찮아, 천천히 숨쉬어봐!! 이러면서
다른 선배들도 다 망연자실하고 감독마저 고개숙이고있는데 에쥬니만 그상황에서 침착하게 사토루 달래면서 정신들게함
감독이랑 다른선배들도 그모습보고 마음고 추스르고 감독이 에이준!! 어깨는 풀렸지! 하면서 내보내려고하고 에쥬니가 뒤돌면서 네! 하는데
그게 사토루 눈에 태양이랑 겹쳐서 엄청 눈부시게보임.... 에쥬니가 나가려고하는데 그때 사토루가 쥐어짜내는듯한 소리로 사와무라!!!!!!! 이럼
그래서 미유키가 야... 네가 얼마나 피칭을 좋아하는지 마운드를 좋아하는지는 알지만... 하면서 사토루가 마운드집착하는줄알고 말리려고하는데
사토루가 자기 등번호 1번 새겨진 옷 벗어서 에쥬니한테 넘겨줌.... 아무말도안했지만 그때 다들 엄청 숙연해지고 에쥬니 부들부들 떨다가 결심한듯이 옷걸침
그리고나서 해설자가 "세이도 선수교체를 알려드립니다. 투수 후루야 대신 등번호 18번, 아니..... 1번...? 사와무라, 에이준." 하고 에쥬니 나옴
부장인가 그사람이 사토루 병원데려가려고하는데 사토루가 제발 경기끝날때까지 있게해달라고 진지하게 부탁해서 일단 붕대랑 아이싱만하고 그렇게하기로함
그리고 그회 무실점으로 막고 공수 바뀌어서 타자로 나갔는데 나가기전에 자기 앞 선배한테 에쥬니가 "제가 번트로 꼭 보내드릴게요 그러니까 출루해주세요" 이럼
쿠라모치가 하 웃으면서 왜 평소처럼 홈런날린단말은 안하는거냐? 이러니까 에쥬니가 "제가 할 수 있는 걸 할겁니다. 1점이라도 더 따내기 위해서는...." 함
그리고 다음타자 준비하려고 나가서 앞타자 출루하고 다음 타석에 섰음 해설이 "아 ~회 구원투수로 나와 멋진 피칭을 보여준 사와무라 에이준 타석에서도 빛을 발할까요?"
이러는데 사토루가 붕대감고 아이싱한상태로 고개숙이고 옆에 앉아있던 하루이치한테 "구원투수...라는말은 누가 붙인걸까......" "응?" 하는데
사토루가 고개딱 드는데 눈물흘리고있음... '사와무라 에이준, 넌 정말 몇번이고... 몇번이고....' 하면서 자기가 선발로 실점했다가 에쥬니가 막아준거 주마등처럼 생각함
"너무 잘 맞아서 눈물이나잖아." 하고 고개 다시 떨구고 하루이치 이해한다는듯이 미소짓고 에쥬니 번트 성공하고 그리고 그 경기 결국 역전승해서 고시엔 우승함
나중에 깁스한 사토루한테 에쥬니가 1번 셔츠 돌려주면서 "지금은 못 받아. 이런식으로 얻는 에이스 넘버라면 필요 없어. 그러니까 빨리 나아! 내가 직접 뺏어줄테니까!"
하고 사토루 놀란표정 짓다가 웃으면서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넘기진 않을거야." 하고 미유키가 모퉁이 뒤에서 들으면서 내가 나설필요도없었나...하면서 에피소드는 종결
에필로그로 몇년후, 미유키 프로데뷔하고 사토루도 어깨완치하고 프로데뷔 마에조노 추천으로 대학가고 다른애들도 각자 꿈 찾아서 갈길감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익숙한 대머리기자랑 여자기자님이 세이도고교 찾아와서 감독 인터뷰함 감독이 고시엔 꼭 나가겠다 뭐 이런 포부 인터뷰하는데
여기자가 반가운표정으로 아! 하면서 그라운드를 딱 봄 그리고는 아련하기도하고 뿌듯? 한듯한 얼굴 하면서
"저게 그 유명한 세이도 고교 명물, 함께 뛰는 매니저군요?" 하는데 딱 에주니 나옴 자기가 제일 앞장서서 야구부원들이랑 같이 러닝하고 소리높여서 구호외침
후배들한테 놀림받기도하고 여전히 단순한 성격이라 골탕먹기도하지만 다들 에쥬니 말 잘듣고 따라서 훈련하고있음 그 모습보면서 여기자가
"에이준 선수....아니, 이젠 에이준 매니저라고 불러야 할까요. 그가 3학년때 보여주었던 피칭, 저는 그가 프로에 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하니까 감독이
웃으면서 "그 녀석이 졸업할 때 저도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석은..." 하고 회상하는데 에쥬니가 감독말에 고개숙이고 떠는것처럼 보이다가
딱 고개들었는데 웃는얼굴로 "제 이 막나가는 공이 먹힐 수 있었던건 다 동료들 덕분이라구요. 애송이 애송이 하시더니 이젠 절 너무 과대평가 하시는거 아닙니까?"
하면서 히이, 웃고 매니저역할 자청함 크리스한테 여러가지로 도움받아서 야구지식도 많이 습득하고 스트레칭법도 외워서 후배들 훈련시켜줌
그리고나서 미유키 프로로 데뷔해서 구단에서 연습하는데 구단 베테랑 투수가 미유키한테 크로스파이어 빡 던지면서 어때! 신입! 손끝이 얼얼하지! 하는데
미유키가 훗 웃으면서 작은 목소리로 "선배님한테는 죄송하지만, 이보다 더 날카롭고 예리한, 공을 알고 있어서요."
그러고나서 신문기사에 에쥬니가 매니저로 있는 세이도고교가 그해 고시엔 우승했다 뭐 이런기사실리고 사진 여러개나오고
마지막엔 2학년때 고시엔 우승했던날 사토루 병실 쳐들어가서 뒷풀이한사진 보여주면서 - 이때까지 다이아몬드 에이스를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고 끝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