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무 기분 좋아서 그런데 여기서 풀어도 되겠니!!! 된다고 말해줘!!! 나도 남익이고 고딩때 같은반이였던 남자애 있는데 걔가 진짜 엄청 잘생겨서 내가 좋아했었어 친했었구 그러다가 졸업하기 얼마전에 좋아한다고 고백했었는데 얘가 미안하다고하고 거절하고 그뒤로 서먹하게 지내다 졸업했거든 그뒤론 본적이 없었어 연락도 안됐고.. 나는 졸업하고나서 대학 다니다가 휴학하고 군대다녀와서 지금 다시 대학다니고있긴한데 지금 방학이라서 내가 유아교육과라서 엄마가 유치원하시는거 배울겸 도와드리고 있단말임 근데 우리 유치원 다니는 아기아빠가 내가 옛날에 좋아하던 걔였다!!! 일끝나고 애기 데리러 왔다가 마주쳤는데 걔도 나 알아보고 어.. 하다가 번호 교환하고 그뒤로 연락하구 만나고 하는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여친이랑 실수해서 애가 생겼대 근데 여친은 애낳고 좀키우다 도망가고 걔 혼자 일하면서 키우고 있던거래 그래서 그냥 내가 유아교육과라 애기들에 대해서 많이 아니까 걘 남자 혼자 애 키우는거니까 내가 아는거 알려주고 하다보니까 요즘 다시 친해졌는데 어제 둘이 술마셨는데 걔가 그때 자기가 고백 거절하고 차갑게 대한거 미안하대 그래서 내가 괜찮다고 그랬는데 걔가 그고백 아직도 유효하냐고 물어봤다.. 나 진짜 순간 심장 멎는줄 알았어..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굳어있었는데 걔가 막 웃으면서 다른얘기로 넘어가긴했는데 아 너무 행복해 지금 꿈같고... 그때 바로 당연하지 !! 이럴걸그랬어ㅠㅠㅠㅠ듀ㅠㅠㅠㅠㅠ 그래도 너무 좋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