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간단 정리~ 알바를 했다 손님에게 번호를 따였다 카톡했다-제가 친절하게 손님 맞이하는게 좋아서 번호를 가져가셨대요-알바 끝나고 만남 ~~~~~~ 알바8시에 끝나고 한 10분쯤 지나서 내가 알바하는 곳으로 오셨어 저녁 먹었냐길래 아직 못 먹었다고 했더니 밥부터 먹으러 가자고 해서 곱창집에 소주마시러 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식으로 만나는건 처음인데 처음부터 술 마시러 갔어... 이것저것 물어보더라고 자기 부담스럽진 않냐 알바 언제언제 몇시부터 몇시까지 하냐 몇살이냐 등등 물어봤는데 나보다 형이셔! 아 맞아 난 남자야. 나보다 4살 많으시더라고 이름도 서로 알게되었고 이 분은 날 좋아하시는데 난 아는 것도 없고 처음 만나기도 했고 사실 처음 만나는건 아니고 직원 대 손님으로 맞이를 많이 하긴 했는데 난 손님 얼굴 잘 기억 못 해서... 아무튼 아는것도 별로 없는 사람이랑 사귀고 그럴 순 없는거니까 일단 자주 연락하고 자주 만나자고 했어 그렇게 밥 먹고 커피 마시고 헤어졌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으로 가는 중에도, 집에 도착하고도 카톡이 끊이지 않는거야... 아 이 형이 나 진짜 좋아하나보네... 하고 다 답해주고. 나한테도 이 형은 좋은 사람으로 인식이 박혀서 조금 두근거리긴했당 나보고 계속 좋아한다고 그러고... 맞춤법이랑 띄어쓰기도 잘 하시더라 욕도 안 하시고 다음에도 만나기로 했는데 분명 그 전에 내가 일하는 곳으로 오시겠지 쓰고 나니까 별거 없다....이 형 잘생기긴 했더라 부럽다 난 그냥 평범한데... 다음에 좋은 일 있으면 글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