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입으면 밑단이 쫙 펴져 나 처럼 수선비로 돈 안날려 먼 길을 런웨이처럼 걸어 같은 길을 걸어도 걸음수가 달러 긴 코트 입어도 바닥에 안끌려 바지도 바닥에 끌리는데 코트 마져... 많이 먹으면 다 키로간다 하지 근데 내가 먹은건 다 어디로 갔지? 저기저 우뚝솟아 오른 것 봐 나도 몰래 고개 돌아가 나도 몰래 눈도 올라가 난 오늘도 그 딱 떨어지는 바지에 심쿵 딱 떠러지는 핏에 또 심쿵 길다란 기럭지에 심쿵 그렇게 오늘도 난 내키로 한숨 키 크신분들 싸랑함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