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글 http://inti.kr/name/13343688 아 너무 늦었지 나도 내 생각 좀 정리하고 하느라고 좀 늦어버렸다 결과적으로 사귀기로 함 오늘 출근해서 일하는데 걔가 오늘 하루종일 나를 피하더라 눈도 안마주치고 내가 옆에만 가도 자리 옮기고. 고백까지 했는데도 아무 대답 안해줘서 불편했나봄 그래서 걔 퇴근할때 내가 걔보고 나 마감 10시에 끝나 기다려줄수있어? 라고했는데 걔가 그제야 눈마주치고 고개 끄덕이더라 눈 하나 마주치는게 왜이렇게 힘든지.. 여튼 마감하고 나왔는데 걔가 기다리고 있더라 오랫동안 기다렸는지 또 추워서 얼굴 귀 다 빨개져있고 내 목도리 하고 있는데 얼마나 귀여웠는지 몰름 그리고나선 걔네집까지 데려다주고 걔가 집 들어갈라하길래 붙잡고 나 나이도 많고 사귀면 너가 생각하는것만큼 어른스럽지않고해서 실망할거라고 괜찮겠냐고 그랬는데 걔가 그제야 내눈보고 막 울먹이면서 고개끄덕이길래 미안하다고 하고 안아서 토닥토닥해줬는데 그제야 엉엉 울더라 어제부터 얼마나 연락 기다렸는지 아냐고 근데 오늘은 또 아무일도 없던것처럼 대하길래 차였는줄 알았다고 못됐다고 그러는데 또 귀엽고ㅋㅋ 여튼 그러고 우는거 달래주고 집에 들어가라고 그러니까 들어가는척 하더니 다시 나한테 와서 입술에 뽀뽀하고 들어감 열살차이나서 조금 죄책감 들긴하는데 다 나중에 생각할라고ㅋㅋㅋ 자랑글인데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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