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가 양성애잔가? 라고 생각을 일깨워줬던 친구가 있었어. 그런데 이런 생각과 감정이 처음이라서, 아 그냥 그 친구가 설레는 행동을 자주해서, 내가 그렇게 느끼는 구나 라고 생각했었거든. 막상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나 그 친구 엄청 좋아했던거 같아. 그 친구랑 같이 있으면 괜히 더 많이 웃고, 괜히 더 두근거리고, 괜히 더 붙어있고 싶고 그랬던게 지금도 이 글 쓰고있는거 보면 좋아하는건가... 아직도 연락안하는건 아니지만, 지금도 친하지만, 그 아이의 성적취향을 너무나 잘 알고있어서 고백도 못하겠다. 우린 친구로 지낸지 너무 오래되었고, 앞으로는 대학도 더 멀리 떨어져서 더 만나기 어려울태니까 뭐 후회된다. 이 감정을 더 빨리 알아채지 못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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