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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48l
이 글은 8년 전 (2016/1/22) 게시물이에요
생각보다 훨씬 긴 얘기가 될 것 같아서 1화 정도 분량만 열심히 썼음 재밌으면 열심히 써서 추가하겠음 난 잉여.. 

 

 

우리 반에도 불여시냔이 있었는데 설리녀나 키티녀 같이 여시들은 하는 짓이 비슷했음 

 

 

얘가 첫 인상이나 사람 이미지같은 게 굉장히 좋았음.. 피부 하얗고 얼굴 작고 머리는 초코송이 머리...  

 

 

솔직히 이목구비나 그런 걸로 따지면 진짜 별론데 머리빨 피부빨이 심했는데 우리 반에 예쁜 애도 별로 없었고 

 

 

나 때문에 여자애들 전부 선머슴이였음 서로 방귀뀌고 그러고ㅋㅋㅋㅋ 

 

 

근데 얘가 처음엔 되게 착했음 그게 척인걸 뒤늦게 알았지만.. 

 

 

그러면서 은근 슬쩍 우리 반 여자애 한 두명씩 티 안나게 따돌리는거 주도하고 근데 2학기 되더니 애가 mi친건지 남자애들한테만 먹을 거 주고 여자애들이 뭔 얘기하면 자기들이 피해놓고는 남자애들한테 가고 그래서 

 

 

마!!치!! 지들이 왕따 피해자인 것처럼 코스프레ㅋㅋㅋ 

 

 

그리고 키가 그렇게 작지도 않았어 내가 160인가 그정도인데 걔가 나보다 1cm 컸음에도 불구하고 

 

 

칠판에 뭐 붙이고 그런 거 있으면 토끼같이 폴짝! 폴짝! 뛰는 거 알아? 그런 식으로 막 뛰고  

 

 

우리 반에 많이 뚱뚱한 남자애가 있었는데 얘를 그냥 겹살이라 하겠음 겹살이가 얘 거의 신적으로 1학기때 좋아하다가 2학기되서 좀 사그라든 케이스인데 

 

 

겹살이가 의자 가져다 준다니깐 시로! 나 이거 혼쟈서 할 쑤 있그든!!? 이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  

 

 

얘 특유의 말투가 있어 혀가 없다는 게 특징임 그러면서도 얘는 털털한 척까지 했음.. 

 

 

자기는 성격이 털털해서 여자애들은 그런 나를 싫어하는 듯 하다.. 그래서 나는 너희와 노는 것이다.. 

 

 

이런 냔이었음 근데 얘가 진짜 대단한 게 머리를 굉장히 잘 썼음 공부도 꽤 했고 근데 얘는 내가 자신을 싫어한다는 걸 알고 있었던 것 같음 ㅎㄷㄷ 

 

 

내가 어떤 애를 좋아하게 되면 그걸 항상 내 친구들한테 말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애를 윤기라고 할게 나는 누구를 좋아하면 그걸 티를 잘 안냈음 

 

 

근데 애들은 내가 누굴 좋아하는지 알고 있으니까 좀 밀어주고 그런 게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저 여시냔이  

 

 

"너네 왜 그래? 쓰니가 싫다는데 왜 그래ㅠㅠ 오히려 쓰니는 다른 애 좋아하는 것 같은데?" 

 

 

이러는 거임..  

 

 

근데 지금은 저 여시냔이 말한 다른 애랑 여시랑 사귀고 있어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랬는데 국어 시간때 모둠을 짰음 나랑 여시냔이랑 윤기랑 그냥 평범한 애였음 이건 무슨 조합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여시냔이 mi치기 시작한 게 

 

 

같은 모둠인데 윤기랑 평범한 남자애가 짝꿍이고 우리 앞자리였고 나랑 여시냔이 바로 뒷자리였어 심지어 짝꿍ㅂㄷㅂㄷ...  

 

 

근데 일단 짝꿍이고 하니까 나는 착한 척 했지 얘가 나보다 더 하길래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윤기랑 나랑 말하면 서로 욕이나 장난밖에 안치는데 서로 그렇게 장난치고 욕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여시년이 윤기 등을 피아노 치듯이 치는 거 알아? 슈루루룩 이건 진짜ㅋㅋㅋㅋㅋ막 손가락으로치면서 "재미따~ 재미따~" 하는데 이건 진짜 뭐라 설명할 수가 없음 한 대 치고 싶었음..  

 

 

그런 식으로 장난질을 하더니 어느 순간 지가 먼저 또 톡을 걸었나봐 윤기한테 하지만 윤기는 워낙 철벽남이었기에 별로 반응도 없었음 여시가 진짜 한결같이 장난쳤음..  

 

 

그러던 어느 날 모둠별로 자리를 돌려 앉았는데 윤기 허벅지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시냔이 자기 다리를 뙇!!!!!!!! 이 자세를 뭐라 설명하지?ㅋㅋㅋ 윤기랑 여시랑 짝꿍 되고 여시냔이 옆으로 앉은 자세임 

 

 

나는 그때 이미 둘이 사귀는 줄 알았음.. 진짜 좋아했어서 지금도 윤기 보면 아련한데ㅋㅋㅋ 나 그때 표정 관리 안됬을듯 

 

 

다음날 여시가 나보고 

 

 

"쓰니야 너 좋아하는 사람 누군지 알 것 같아" 

 

 

 

이러는 거.. 나는 얘가 드디어 알아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 지민이 좋아하지!" 

 

 

...ㅋㅋㅋㄱㅋㅋㅋㅋㄱㄱㅋㄱ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 

 

 

근데 지민이는 진짜 성격 좋고 그냥 잘 웃는 그런 애였음.. 

 

 

일부러 윤기 들리라고 그렇게 말한 건가 싶기도 하고 열받아서 

 

 

 

"아니 나 좋아하는 사람 없는데;" 

 

 

이랬는데 그때부터 윤기랑 나는 썸 자체가 깨져버렸음.. 

아직까지 썸이 깨진 이유는 자세히 모름ㅎ.. 

 

 

그리고 윤기랑 썸이 와장창 깨진 후에 갑자기 여시랑 윤기도 사이가 안 좋아보이기 시작했음.. 

 

 

그때는 우리 반에 전학생이 왔었는데 걔를 경이라고 할게 경이가 되게 성격이 웃긴 애였음 

 

 

그때 여자애들 전부 얘한테 관심이 가있어서 나도 윤기 잊어볼려고 했음.. 근데 여시냔이 아니나 다를까 이제 윤기를 버리고 타겟을 바꾼 것 같았음..  

 

 

근데 웬열 경이는 여자에 관심이 없었음 힙합만 좋아하고 오히려 남자애들한테 앵기고 좀 그런 성격이였음 

 

 

꼬실 재미가 없어진 건지 우리 반에서 인맥 넓고 옷 잘 입고 멍청한 애가 있었는데 걔를 지훈이라 하겠음ㅎ 

 

 

근데 지훈이가 여시한테 관심이 좀 있는 것 같았어 여시가 워낙 애교를 부려서 그런가 그래서 둘이 맨날 꽁냥거리고 지훈이가 여시 볼 꼬집고 다니고  

 

 

여시가 뭔 말을 해도 어화둥둥 울 애긔..  

 

 

여자애들이 여시한테 조금만 태클 걸면 쉴드 쩔고 그랬는데 어느 날 얼굴책을 들어갔는데 둘이 연애중이 뜬거야ㅋㅋㅋㅋㅋㅋ윤기는?ㅋㅋㅋㄲ썸은 탔니?ㅋㅋㅋㅋ 

 

 

그 때부터 둘이서 아주 공식적으로 꽁냥질을 하기 시작했는데ㅋㅋㅋㅋㅋ이제 남친 생겼으니까 여시짓 안하겠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안하긴 무슨 

 

 

난 얘가 지민이랑 사귀는 줄 알았어ㅋㅋㅋㅋㅋㅋ지민랑 나 잡아봐라 놀이하고 맨날 둘이 붙어있고 그 뒤에 지훈이 표정 안습....ㅋㅋㅋㅋ 

 

 

심지어 지민이랑 지훈이는 절친임 

 

 

여자애들은 그냥 아 진짜 mi친냔이다 할 짓 없는 갑다 하고 넘길려고 했는데 

 

 

지민+지훈+겹살 그 외 남자애들이 전부 걔를 공주처럼 받들고 그래서 여자애들이 걔한테 뭔 말만 하려 그러면 너네 열폭하는 거 다 안다 뭐 그런 식으로 얘기했었음 

 

 

여자애들 리얼 빡치고 내가 젤 빡침ㅋㅋㄲ걔가 매번 내 썸을 깨왔기에..  

 

 

근데 대박인건 얘가 이제 축구부한테도 손을 벌이기 시작했다는 거임 걔 이름은 두준이라고 할게 

 

 

심지어 두준이는 여친이 있었어 근데 짝피구 같은거 하면 둘이 손깍지 끼고.. 물론 이건 지훈이랑 사귀기 얼마 전임 

 

 

한 마디로 얘를 안좋아하는 남자애는 정말 아웃 오브 안중인 애들? 여자 ㄴㄴ 게임 ㅇㅇ인 애들 빼곤 진짜 다 얘 좋아했음 

 

 

여자애들 갈수록 열 뻗치고 얘는 더 더 더 여자애들 무시하고 지랑 같이 다니는 여자애 한 명 하고만 줄기차게 놀았음 둘이서 남자애들하고 같이... 

 

 

그렇게 의미 없는 하루하루가 지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보니까 지훈이랑 둘이 깨졌더라고?ㅋㅋㅋㅋ 

 

 

꼴 좋다 싶어서 여자애들 끼린 워후 하면서 놀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얘는 깨져도 놀 남자애들이 많았지 그걸 잊고 있던 우리였음.. 

 

 

깨진 다음 날 바로 지민이랑 신명나게 돌아다니는데 솔직히 내 친구들 중 지민이 좋아하는 애 몇 명 있었는데 얘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고 그런 애들이 많았음  

 

 

근데 어느 날 봤더니 둘이 사귄다는겨ㅋㅋㅋㅋㅋㅋㅋㅋ 

 

 

wow 

 

 

회전 초밥 집 하셔도 될 듯 사귀는게 덕질도 아니고 최애를 주마다 바꿔ㅋㅋㅋㅋ 

 

 

근데 나랑 친구들은 문득 궁금했음 얘도 양심이 찔렸는지 올리진 않더군  

 

 

근데 왜 사겼는지 누가 고백했는지 궁금해서 조심 조심 애들을 파내본 결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시년이 고백 유도를 했다는 것임 책상에다가 뭐라더라 기억도 안나네 

 

 

어쨌든 무슨 말도 안되는 영어 조합해서 나 너 좋아 이런 식으로 했나봄 그래서 둘이 사귀게 됐다는 거.. 

 

 

근데 설마 지민이랑 사귀면서 다른 애랑 놀겠어? 

 

 

에이~~~~~~설마아~~~ 

 

 

 

했는데 이제 지훈이랑 놀기 시작ㅋㅋㅋㅋㅋ너네 깨졌잖아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얘는 이제 여자애들끼리만 남으면 이미지 관리 안하고 그냥 지랑 다니는 애 하나 데리고 나가버리고 

 

 

우리는 열 받아서 뭐 저런 게 다 있냐며 걔네 둘 제외한 모든 여자애들이 걔네 둘 까고ㅋㅋㅋ 

 

 

다른 반에도 퍼져서 계속 까이고 얘 이미지 진짜 완전 천사였는데 하나 둘 씩 걔 싫다 그러고 

 

 

점점 그냔의 실체를 알게 됬지 

 

 

to be continue....


 
꾸공1
이름들에 더 몰두해서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흡 윤기... 언제적 이야기라구 이게?
8년 전
글쓴꾸공
거의 2년전 얘기야..후..
8년 전
꾸공2
꺄륵 너무 좋아!!!
8년 전
글쓴꾸공
꺄륵 난 잉여니까 또 써서 추가할게
8년 전
꾸공3
뒤에 내용이 너무 궁금해!!!
8년 전
글쓴꾸공
벌써 다 읽은거야????? 후딱 써야겠다
8년 전
꾸공4
올 다음편!!!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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