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짝녀한테 상처받아서

연락 못한지 한 3주 된 것 같아

아무렇지 않게 연락하고 싶은데 자꾸 짝녀가 상처준 말이 생각나서 못하겠어ㅠㅠ

이대로 접어야하나 싶고...일단은 그냥 다른 일에 집중하고는 있는데 아 모르겠어

맘이 너무 안 좋다..ㅠㅠ

[우동1]

상처받은거털어놓고연락하면안되냐

[글쓴우동]

아직 무서워서...

[우동2]

무슨일이었길래,,

[글쓴우동]

원래 엄청 다정하고 말 예쁘게 해주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귀찮아하는 것 같아보여서 나 귀찮냐고 귀찮아하지말라고ㅠㅠ했더니 맘대로 생각해ㅋㅋ 이렇게 보낸거야 그사람이 근데 이게 무슨 생각인건지 모르겠어서 솔직하게 이래서 텍스트가 싫다고 상대맘도 모르겠고 상대가 내 맘도 모를것같다고 말했어 그랬더니 너 그러다 이불킥함..ㅠㅠ 이렇게 보내는거야...ㅠㅠㅠ아 원래 말투가 저런 사람도 있으니까 원래 그러면 아무 생각안할텐데 진짜 착하고 다정하고 막 그랬는데...그렇게 말하니까 더 카톡할 용기가 안나더라ㅠㅠㅠ 참고로 막 친한 사이는 아니고 안지도 1년 밖에 안됐는데 편한사이로 알게된게 아니라 전화를 하진 못해 아 쓰면서도 상처..ㅠㅠㅠ

[우동3]

어유 상처받을만하다 글만 봐도 마음이 찡해 그렇게 연락 끝내고 아직 우동이한테 연락 안 온 거야? 내 생각이긴 하지만 그 친구는 우동이를 친구로만 생각하고 그렇게 소중히 여기지도 않는 거 같아.. 우동아 연락 안 오면 너무 마음 쓰지 말고 시간을 가져봐

[글쓴우동]

내가 빼먹은게있는데 너 이불킥 전에 내가 국가고시를 준비해야하는 사람인걸 이해해줄래 라고 했어 그래서 내가 아 그쵸..하면서 응원한다 그러고 그사람은 고맙다고 하고 끝났어
아무래도 그냥 기다려야겠징...근데 왠지ㅇㅣ대로 쭉 연락못할거같은느낌...허헣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