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살기 귀찮은 기분이 계속 든다

걔 때문에 몇일째 우울해 

몇일? 몇일이 맞을까? 몇달은 됐겠지 

왜 내 앞에 나타나서 나를 힘들게 한걸까 너무 원망스럽다 

왜 나한테 좋아한다고했을까 

그냥 우리 친해지지말걸 그랬어 

그런 느낌이 올때부터 그만뒀어야했어 

이런 사이가 된건 과거의 내탓이지 전부 내 잘못의 결과지 

왜 나한테 그랬니 

너때문에 내가 포기한게 얼마나 많은지 너는 아니? 

너는 모르겠지 내가 이런생각을 이런고민을 한다는것과 이렇게 힘들다는걸 

아니 차라리 몰랐으면 좋겠어. 

힘든것도 많은데 너때문에 더힘들어 

그냥 서로 정리될때까지 연락하지말자 

웃긴건 뭐냐면 내가 거절한거? 

근데 나중에 생각하면 잘한걸거야 

맞는거겠지..? 그럴거야 

이젠 니가 나한테 너무 큰 존재가 되어버려서 

너 하나때문에 울고 웃고 내 감정에 회오리가 치는게 너무 싫다. 

언제쯤이면 정리될래 

제발 너 얼굴 보기전에는 전부 다 정리됐으면 좋겠다. 

 

제발..

[우동1]

힘내 ....동

[우동2]

나도 너때문에 얼마나 힘든지 몰라 나도 용기내서 한 고백이였어 그러기엔 우리가 너무 가까운 사이가 됐잖아. 난 니가 좋다는 걸 가까워지기 전부터 수십수백번 생각하고 고민끝에 인정했어... 근데 인정하고 보니까 마음은 이미 더 커져버렸더라 접어버리기엔 우린 친구라고 말하기엔 더 가까워버려 졌잖아. 난 니가 고백은 안받을 줄 알았어... 그래 나도 알아 우린 같은 성이잖아?.. 아니 그것보다 넌 아마 우리가 사귀고 깨진 후를 걱정한거지... 니맘알아 너도 날 좋아했잖아 나도 알고있었어 근데 니가 내 고백 받아주고 훗날 헤어진다고 해도 난 두렵지 않았어 그냥 내 감정에 충실하고 고백한거야. 후회는 없어. 근데 거절당하고나니까 나 진짜 슬프더라 밤새울었어 그냥 너한테도 미안하고 모든게 내 헛된희망이란거 알고나니까 더 마음 아팠다 너 안볼각오하고 말한거였으니까. 빨리 마음 접어야겠다고 생각했어 생각하고 생각했는데 니가 보기엔 내가 무심하고 빨리 끊어냈다고 생각하겠지.. 너랑 내가 이정도 뿐이였구나 싶었지? 아니야.. 나 너 아무렇지 않은 척 무시하는데 사실 당장 니가 카톡이라도 보내면 흔들려 나.. 붙잡으면 잡히는게 나야.. 제발 그 때처럼 나한테 용기내주면 안돼?.. 이제 내가 안 힘들게... 안 헷갈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