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람 헷갈리게하는건지좀 알려줘

난여잔데 여자인친구한테 고백받았는데  

나보고 그렇게 헷갈리는행동하지말라는 말을들었어.걔가 하나하나얘기해준게 

앉을때 치마짧다고 체육복벗어준거랑 아플때 택시태워서보내준거. 

그리고 자주 점심시간에 몰래 둘이나가서 자주아이스크림사준거.  

생리바지에 묻었을때 감싸라고 가디건준거.. 근데 솔직히 이정도는 친구끼리도 다하지않아? 조금당황스러워

[우동1]

그친구 입장도 이해되는데! 그냥 친구 사이에는 치마 짧다고 체육복 벗어주고 그런 게 흔하진 않잖아..? 아닌가...내가 그친구였어도 헷갈렸을 것 같애ㅋㅋㅋ 타인인 내가 읽어도 설레는데 좋아하는 애가 그랬다고 생각하면 나라면 착각했을 것 같다...
아 근데 쓰니 잘못이란 건 아니야!! 친구 입장 이해 가고 억울하겠지만 쓰니가 그런 뜻으로 한 행동이 아닌 거라면 어쩔 수 없지 뭐...

[우동2]

친한 친구끼리 충분히 해 줄 수 있는 행동이지! 근데 만약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그런 행동 해주면 엄청 설렜을 것 같아 ㅋㅋㅋㅋㅋ ㅜㅜ

[우동3]

내가 봐도 친구끼리 할수잇는 행동같은데...

[글쓴우동]

그렇구나.. 고마워. 그애 입장은 생각도안해봤어.. 부드럽게거절해봐야겠다. 오늘까지 답주라고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