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애인앞에서는 좋은것만 듣게해주고싶어서 욕을 안쓰는데
애인도 안쓰거든 얼마전에 애인이 자기 친구들이랑 카톡한거보여주는데 거기서는 욕 쓰더라ㅋㅋㅋㄱㅋ 좀 놀랐음
그리고 걔도 안꾸몄다그러면서 치마 엄청짧은거입고 렌즈끼고 눈화장하고 할거다해오고
나도 쌩얼이라면서 사실은 엄청하얀썬크림바르고 마스카라하고
또 sns보면 말하는거 귀찮아하고 스트레스많이받고 힘들어하는데
날 만나면 내가 하는 말한마디마다 안놓치고 중간중간 말끊기면 웃어주고 내가 힘든거물어보면 없다고하고
최근에 쓰러진것도 다아는데
숨기고 싶어하니까 나는 모른척해주고
나 저번에 술김에 나 탈수로쓰러졌었다고 말했던거 필름끊긴척하고
요근래 목이 아파서 목소리도 잘 안나오는데
괜찮은척
늦게들어가면 엄청혼나면서 스트레스많이받으면서 굳이 집방향같다고 구라치면서 데려다주는 애인이나
돈 많다고 구라치면서 두세달모은돈쏟아부어 선물사주는 나나
그냥 서로가 거짓말하는걸 알면서
서로를 위해서 이러는 거니까
가식적이라는걸알면서도
이런관계를 계속유지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