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난 이성애자이고 친구가 동성애자인데 우리 부모님한테 먼저 커밍아웃할정도로 친구 아버님이 엄청 엄격했거든ㅋㅋㅋㅋ우리 부모님도 친구부모님이랑 절친이라 성격을 알아서 마음 단단히 먹으라 하고. 되게 불같으시고 무뚝뚝하시고 그러셔 게다가 목사님이라..몰론 모든 기독교가 그런건아니지만 종교적인 이유로 안좋게 보실까봐 내친구가 많이 걱정했거든 게다가.. 친구 오빠가있는데 그분도 동성애자..그래서 최근에 어머님한테 같이 말했대 자기는 레즈고 오빠는 게이라고 어머님 처음에 울면서 내가 잘못한건가 그러시다가 아버님한테 나중에 말하자고 자기가 옆에 있어주겠다고 어머니가 위로하셨다 하더라 여기서부터 나는 우와..대단하다 이랬는데 어저께 아버님한테 진짜 떨면서 오빠랑 같이말했는데 아버님이 신문 가만히 읽으시다가 진짜 아무렇지 않게 그래 알았다 이러셨대 그래서 친구랑 친구오빠가 안들은줄 알고 다시 한번말했는데 다시한번 알았다 하고 계속 차마시고..친구가 긴장 탁 풀려서 엉엉 울고 오빠도 막 울음참고 이러니까 한번도 애정표현 안하신분인데 둘다 꽉 껴안으면서 왜 우냐고 많이 힘들었냐고 니들이 잘못된거 하나도 없는거 알지? 뭐가 이상하냐고 막 서툴게 위로하셨는데 거기서 막 더울었대 어머니랑도 방금 이얘기 듣는데 새벽 감성 때문에 그런지 나도 막 울음이 나오더라..쨋든 친구아버님 어머님 짱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