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lab에서만 일하는 grad학생인데..
psych교수님이 나보고 TA 하겠냐고 해서 용돈벌겸 TA하는 중인데
하겠다고 한 내 입을 후려치고 싶다ㅠㅠ
Psych101 TA인데..
같은 한국 사람이라고 안 봐줘 나는.
recitation하다가 한국말로 말하면 감점 넣겠다고 했는데
또 한국말로 대답을 함. 감점했어..ㅠ
다른 애들이랑 주제에 대해서 대화하라고 부른거지
내말에 대답을 하라고 recitation하는게 아니니깐!!!
다른 외국애들이 못 알아들으니깐- 그렇게 한국말로 하지 말라고- 해도 한다.
나중에 개인적으로 한국말로 물어보면 대답해주는데
영어 잘 못한다고 한국말 하면 안된다..ㅠ
그건 둘째치고,
학교 시스템이 과제를 무조건 11:59:00PM까지 제출임.
1-2분 늦은거? TA한테 보내야 되는 줄알아서 보냈다,
학교 시스템이 안된다,
이메일이 안되었다?? 다 시스템 확인하고
거짓말인지 아닌지 보고, 아팠다고 하면 병원가서 doc's note가지고 오라고
처음부터 죽어라고 설명했음.
못알아 들어서 한국말로도 하고 중국애들하테도 중국말로도 설명함.
그런데 지금 와서 못냈다고 하소연,
그러거나 말거나 점수 깎아버림.
1분 늦어도 깎이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정말...
그리고, 시험도 마찬가지임.
나한테 알려달라고 하지마, 나도 몰라.
한번더 알려달라고 하면 academic honesty어기는 걸로 교수님께 말씀드릴거라고 하니깐 그제서야
안 물어봄. 한국 학생들 사이에서 그, 전학기에 했던 거 도는 거 그것도 보면 걸린다고 말했는데
보고서 걸려서 시험 하나 날린 학생들도 많음.
발표도 왜 준비 안하고 차례 바꿔달라고 하는지 모르겠음...
절대 안 바꿔줌. 못해서 얼굴 붉어져서 더듬거려서 울려고 해도 안 해줌.
대학교는 사회이고, 약속은 지켜야 되는거고 그게 당연한거임.
개인 사정으로 막 바꿔도 되는거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음...
101class에서 그렇게 살면, 나중에 senior class들을때는 어떻게 하려는지...
TA가 8명이나 되고 auditorium에서 수업하는 사람수 많은 101수업에
나만 한국사람 TA여서 나한테 너무 물어봐서 짜증났음..
교수님께 말씀드리고 다음 학기는 TA그만둘래ㅠ 안할래ㅠ
왜 자기 기준으로 이정도는 괜찮지 않아요?? 라고 물어보지??
그렇게 자기 기준이 다 맞는거 같을까?? 답답해 죽음..ㅠ
다음주 시험인데 벌써 짜증난다... 하아..